• 최종편집 2025-01-23(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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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설 명절 맞아 전통시장 찾은 식약처장
    [현대건강신문]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오유경 처장은 20일 설 명절을 앞두고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 위치한 아동보호시설인 해오름집을 방문하여 위문금과 필요한 물품 등을 전달하였다. 이어 충북 청주시에 소재한 ‘청주북부시장’을 방문하여 명절 식품 유통 판매 현황을 살피고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오유경처장은 해오름집에서 아이들과 온정을 나누며 “식약처 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은 작은 정성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하고, 아이들을 보살피는데 수고하고 계신 분들께 감사를 전했다. 이어 청주북부시장을 방문한 오유경 처장은 직접 장을 보며 상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역 주민에게 신선한 식재료를 제공하고 먹거리 안전에 힘써주시는 전통시장 상인께 감사드린다”며 “식약처도 국민이 안심하고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식품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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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품뉴스
    2025-01-20
  • 겨울철 별미 ‘뜨끈한 어묵탕’, 나트륨 과다 섭취 주의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어묵은 사계절 다양한 요리로 즐겨 먹는 식재료지만 추운 겨울철 '뜨끈한 어묵탕'은 최고의 별미다. 최근에는 고물가로 집에서 끼니를 해결하려는 집밥 선호도가 증가하면 어묵을 요리재료로 활용하는 소비자도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 생산실적에 따르면 국내 어묵 판매액은 2018년 6,921억원에서 2022년 7,577억원으로 증가했다. 한국소비자원이 사각어묵 6개, 모듬어묵 6개 등 총 12개 어묵 제품의 품질, 안전성 등을 시험한 결과를 발표했다. 시험결과, 어묵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단백질 함량은 높으나, 나트륨 함량 또한 많아 섭취에 주의가 필요했다. 특히 어묵을 국이나 탕으로 조리하여 국물까지 섭취하는 경우, 나트륨을 과다 섭취할 수 있다. 중금속, 식품첨가물 등 안전성은 관련 기준에 적합했으나 일부 제품은 알레르기 유발물질 등 표시에 개선이 필요했다. 조사대상 어묵 100g 기준 단백질은 8g~14g(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15%~25%), 탄수화물 14g~32g(4%~10%), 지방 1.7g~5.8g(3%~11%), 포화지방 0.2g~1.0g(1%~7%)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단백질 함량은 상대적으로 높고 탄수화물, 지방, 포화지방 함량은 낮았다. 특히 단백질 함량은 삼진식품(주) '100사각어묵'이 14g으로 가장 많았고, 씨제이제일제당(주) '삼호 정통어묵탕Ⅲ'이 8g으로 가장 적었다. 조사대상 어묵 100g 기준 나트륨 함량은 689㎎~983㎎(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34%~49%)으로, 어묵 100g 분량(사각어묵 2장~3장)만으로도 나트륨을 한 끼 적정 섭취량인 667㎎(33%)보다 많이 섭취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물용 스프가 포함된 4개 제품의 스프 1개(1회 분량)당 나트륨 함량은 평균 1,944㎎(1,488㎎~3,015㎎,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74%~151%)으로 라면스프(15g, 1,982㎎)**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해당 제품들의 경우, 어묵 100g과 국물(스프 1개, 1회 분량)을 같이 먹으면 2,324㎎~3,704㎎(116%~185%)의 나트륨을 섭취할 수 있다. 어묵과 국물을 같이 섭취할 때 나트륨 함량은 (주)사조대림의 `국탕종합'이 3,704㎎(185%)으로 가장 많았고, 씨제이제일제당의 `삼호 정통어묵탕 Ⅲ)'이 2,324㎎(116%)으로 가장 적었다. 소비자원은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어묵을 주로 간장,ㄱ ㅗ추장으로 조리해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나 어묵을 조리할 때 나트륨 함량을 고려해 장류 사용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며 "또한 어묵을 끓는 물에 30초 데치면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10%에 해당하는 나트륨양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안전성 시험결과 일부 제품에서 알레르기 유발물질 등 소비자 주의사항 표시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 표시실태 조사 결과 삼진식품의 '100사각어묵'에서 표시하지 않은 알레르기 유발물질인 고등어 유전자가 검출돼 관련 내용의 표시가 필요했다. 소비자원은 또 삼진식품(주)의 '실속모듬어묵'은 부패·변질되기 쉬운 식품의 안전한 섭취를 위해 개봉 후 보관 및 섭취에 대한 주의문구 표시가 없어 자율 개선하도록 권고했다. 한편, 조사대상 어묵 100g당 가격은 600원~1,479원으로 제품 간 최대 2.5배 차이가 났다. 풀무원식품(주)의 `진한 가쓰오 어묵전골'이 100g 기준 1,479원으로 가장 비쌌고, 씨제이제일제당(주)의 `삼호 부산어묵 바른사각'이 60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 웰빙음식
    • 건강식품
    2025-01-15
  • 맛 좋고 먹기 편한 우리 감귤
    [현대건강신문] 농촌진흥청은 맛 좋고 먹기 편한 우리 만감류 품종이 소비자는 물론 농가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만감류는 만다린과 오렌지를 교배한 감귤로, 그동안에는 △한라봉인 부지화 △레드향인 감평 △천혜향인 세토카 위주였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윈터프린스’와 ‘미래향’은 12월부터 수확할 수 있어 연내에 수확, 유통하는 감귤 종류를 다양화하는 데 보탬이 되고 있다. 2020년 품종 등록한 ‘윈터프린스’는 껍질을 벗기기 힘든 기존 만감류와 달리 열매가 성숙하면서 과육과 껍질이 점차 분리되는 특징이 있어 어린아이들도 쉽게 껍질을 까서 먹을 수 있다. 과즙이 풍부하고 과육이 부드러우며 당도와 산도가 조화로워 온라인 시장에서는 ‘환타맛 귤’로 유통 중이다. ‘미래향’은 겨울 현장 평가회에서 같은 시기 생산되는 만감류 ‘황금향’보다 당도 등 품질이 우수하고 고유의 감귤 향과 풍미가 뛰어나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열매 생산성이 좋고 자라면서 나무 수형이 자연스럽게 형성되며 가시 발생도 없어 관리 노력이 적게 든다는 점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 웰빙음식
    • 건강식품
    2025-01-14
  • 신제품...농심, 냉동 밀키트 2종 출시
    [현대건강신문] 농심이 전골요리 콘셉트의 냉동 밀키트(간편조리세트) 신제품 ‘무파마 부대전골’과 ‘오징어짬뽕 해물전골’을 출시한다. 농심 인기 라면 브랜드 ‘무파마탕면’과 ‘오징어짬뽕’ 고유의 맛을 살리고, 전골요리에 잘 어울리는 원물 재료를 더한 제품이다. 농심 무파마 부대전골은 햄, 소시지와 무, 파, 통마늘 등 야채로 국물을 내 개운하고 시원한 맛을 구현했다. 또한 전골 요리와 어울리는 농심 사리면을 함께 구성해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농심 오징어짬뽕 해물전골은 오징어와 조개, 새우살이 어우러진 푸짐한 해물과 청양고추, 청경채, 배추 등 다양한 채소로 시원하고 칼칼한 짬뽕맛을 살렸다. 또한 전국 우동 전문점에서 사용하는 농심가락 냉동우동을 포함한 구성으로 선보인다. 농심 관계자는 “특별한 국물맛으로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무파마탕면과 오징어짬뽕을 전골요리 냉동 밀키트로 색다르게 재해석한 제품”이라며 “원물의 맛을 살린 농심 전골요리의 얼큰함과 시원함을 즐겨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심 냉동 밀키트 2종은 이커머스 전용으로 운영하며, 오는 15일부터 쿠팡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 웰빙음식
    • 식품뉴스
    2025-01-14
  • 건강 위해 먹었는데...'닭가슴살 샐러드'서 대장균 초과 검출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새해 계획으로 '몸짱'을 위해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 하루 한끼는 샐러드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건강과 편의성을 추구하는 식품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다양한 종류의 샐러드를 정기적으로 배송받아 섭취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구독형 닭가슴살 샐러드 30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대장균이 검출되는 등 위생관리가 미흡했고 영양성분 표시도 부정확한 것으로 나타났다. 닭가슴살 샐러드는 별도로 조리하지 않거나 단순히 가열만 해서 먹는 식품으로 가공하지 않은 농산물 재료의 비중이 높아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 소비자원이 위생세균 및 식중독균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30개 중 13개(43.3%) 제품에서 기준을 초과하는 대장균이 검출됐다. 대장균은 사람과 동물 장내에 존재하는 세균으로 식품에서 검출되는 경우 식품이 비위생적으로 제조·관리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식품 내 병원성 세균도 존재할 가능성 있다. 대장균 감염 시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소비자원은 다만, 이번 조사에서 살모넬라, 장출혈성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식중독균은 전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영양강조표시 제품 조사 결과 저염ㆍ저열량 등을 강조한 6개 중 5개 제품이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관리 및 체중조절을 위해 샐러드 등의 식품을 구입하는 소비자에게 영양성분 함량은 구매·선택의 기준이 되므로 정확한 정보제공이 필요하다. 그러나 저염, 저열량 등 특정 영양성분을 강조하여 표시한 6개 중 5개 제품은 '식품등의 표시기준'에서 정한 영양강조 표시기준에 부적합했다. 소비자원은 "영양강조 성분별로 보면 고단백을 강조한 2개 제품은 기준에 적합했으나, 저염과 저열량을 강조한 5개 제품 모두 기준을 초과해 부적합했다"고 밝혔다. 조사대상 30개 제품 중 영양성분을 표시한 17개 제품의 영양성분 함량을 조사한 결과 6개 제품이 기준에서 정한 오차범위를 벗어났다. 특히 지방의 경우 표시 대비 최대 185% 많이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조사대상 30개 중 12개 제품이 ‘당뇨’, ‘체중감량 목적’, ‘15키로 감량’ 등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는 광고를 온라인 판매페이지에 게시해 개선이 필요했다.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에서는 식품에 질병 예방의 효과가 있다고 오인되거나 건강기능식품과 혼동될 수 있는 표시 및 광고를 금지하고 있다. 소비자원은 "식품은 보관온도가 올라갈수록 식중독균이 빠르게 증식하므로 실온 노출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며 "이에 소비자들은 샐러드를 배송받을 수 있는 시간을 고려해 주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택배는 신속하게 받고 제품의 포장과 내용물에 이상이 없는지 꼼꼼히 확인한 후 최대한 빨리 냉장고에 보관하고, 소비기한과 보관방법을 확인해 이른 시일 내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 웰빙음식
    • 식품안전
    2025-01-09
  • 제철 맞은 영양의 보고 '굴'...세계 수출 1위 국가 도전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허준이 동의보감에서 '바다 생물 중 가장 귀한 것'이라고 밝힌 식재료가 있다. 바로 '굴'. 동의보감에서는 "굴은 먹으면 향미가 있고 보익한다. 피부를 아름답게 만들고 안색을 맑게 한다"라고 적혀있다. 또, 바다의 우유로 불리는 굴은 서양에서는 카사노바가 가장 즐겨 먹었다고 알려지며 남성 스테미나를 위한 최고의 보양식으로 꼽힌다. 우리나라에는 참굴, 바위굴, 벗굴, 돌굴등 다양한 종류의 굴들이 서식하며, 이 중 가장 흔하게 먹을 수 있는 굴은 바로 참굴이다. 참굴은 맛도 좋지만 철분 아연 등의 무기질을 비롯해 여러 비타민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영양의 보고다. 특히 굴에는 필수아미노산뿐 아니라 다양한 영양소들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완전식품으로 불린다. 겨울이 제철인 굴은 바닷물의 온도가 내려가기 시작하면 살이 통통하게 오르는데, 수온이 가장 떨어지는 1월, 2월이면 살이 영글어 맛과 식감이 가장 좋은 굴을 먹을 수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굴 양식 국가로 자연산 굴에 비해 대량 생산함으로써 상대적으로 가격도 매우 저렴하다. 특히, 굴은 양식이나 자연산이나 모두 영양 측면에서 별다른 차이가 없어,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완전식품 겨울철 굴로 영양은 물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세계적으로 열풍이 불고 있는 수산물 '김'에 이어 '굴'도 대표 수출상품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굴은 동서양 모두즐겨먹는 수산물로 세계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6억 달러에 달하며, 우리나라는 프랑스(1.4억 달러), 중국(1.2억 달러)에 이어 세계 3위의 굴 수출국이다. 해양수산부는 9일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굴 양식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굴 양식산업 발전방안은 ‘세계 굴 수출국가 1위 달성’이란 비전아래, ‘2030년까지 굴 생산량 10만 톤 증산(2023년 30만 톤→2030년 40만 톤)’, ‘2030년까지 굴 수출액 2배(2023년 8천만 불→2030년 1.6억 불)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을 담고 있다. 먼저, 양식 전용어항부터 가공공장 등 배후산업단지까지 굴산업을 집적화하고, 스마트한 굴 생산과정을 구축해 산업의 현대화를 추진한다. 또 굴 가공제품을 확산해 굴 자조금 확대 등 국내 굴 소비를 촉진하고, 글로벌 수출시장 공략을 통해 기존 시장의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고부가가치의 개체굴을 선호하는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해 수출시장을 다변화 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일반 굴 어가의 개체굴 전환을 적극 지원해 전체 굴 생산량의 1% 수준인 개체굴 생산 비중을 2030년까지 30%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체굴은 일반굴과 달리 껍질채 판매하는 굴로 일반굴보다 크기가 크고 부가가치가 높다. 또한 전체 굴 수출액 중 71%를 차지하는 미국, 일본 등 기존 수출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수출국에서 요구하는 국제인증 취득에 필요한 비용을 수출업체에 지원해 수출경쟁력을 강화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굴은 다른 수산물과 달리 세계적으로 소비가많은 수산물이기에 우리 기업에게는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회요인”이라며, “이번 대책을 통해 기존의 전통적인 굴 산업에서 탈피해 자동화·스마트화된 산업으로 변모해 양질의 안전한 굴을 생산하고 세계 1위 굴 수출국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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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식품
    202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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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설 명절 맞아 전통시장 찾은 식약처장
    [현대건강신문]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오유경 처장은 20일 설 명절을 앞두고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 위치한 아동보호시설인 해오름집을 방문하여 위문금과 필요한 물품 등을 전달하였다. 이어 충북 청주시에 소재한 ‘청주북부시장’을 방문하여 명절 식품 유통 판매 현황을 살피고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오유경처장은 해오름집에서 아이들과 온정을 나누며 “식약처 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은 작은 정성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하고, 아이들을 보살피는데 수고하고 계신 분들께 감사를 전했다. 이어 청주북부시장을 방문한 오유경 처장은 직접 장을 보며 상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역 주민에게 신선한 식재료를 제공하고 먹거리 안전에 힘써주시는 전통시장 상인께 감사드린다”며 “식약처도 국민이 안심하고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식품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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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20
  • 겨울철 별미 ‘뜨끈한 어묵탕’, 나트륨 과다 섭취 주의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어묵은 사계절 다양한 요리로 즐겨 먹는 식재료지만 추운 겨울철 '뜨끈한 어묵탕'은 최고의 별미다. 최근에는 고물가로 집에서 끼니를 해결하려는 집밥 선호도가 증가하면 어묵을 요리재료로 활용하는 소비자도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 생산실적에 따르면 국내 어묵 판매액은 2018년 6,921억원에서 2022년 7,577억원으로 증가했다. 한국소비자원이 사각어묵 6개, 모듬어묵 6개 등 총 12개 어묵 제품의 품질, 안전성 등을 시험한 결과를 발표했다. 시험결과, 어묵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단백질 함량은 높으나, 나트륨 함량 또한 많아 섭취에 주의가 필요했다. 특히 어묵을 국이나 탕으로 조리하여 국물까지 섭취하는 경우, 나트륨을 과다 섭취할 수 있다. 중금속, 식품첨가물 등 안전성은 관련 기준에 적합했으나 일부 제품은 알레르기 유발물질 등 표시에 개선이 필요했다. 조사대상 어묵 100g 기준 단백질은 8g~14g(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15%~25%), 탄수화물 14g~32g(4%~10%), 지방 1.7g~5.8g(3%~11%), 포화지방 0.2g~1.0g(1%~7%)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단백질 함량은 상대적으로 높고 탄수화물, 지방, 포화지방 함량은 낮았다. 특히 단백질 함량은 삼진식품(주) '100사각어묵'이 14g으로 가장 많았고, 씨제이제일제당(주) '삼호 정통어묵탕Ⅲ'이 8g으로 가장 적었다. 조사대상 어묵 100g 기준 나트륨 함량은 689㎎~983㎎(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34%~49%)으로, 어묵 100g 분량(사각어묵 2장~3장)만으로도 나트륨을 한 끼 적정 섭취량인 667㎎(33%)보다 많이 섭취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물용 스프가 포함된 4개 제품의 스프 1개(1회 분량)당 나트륨 함량은 평균 1,944㎎(1,488㎎~3,015㎎,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74%~151%)으로 라면스프(15g, 1,982㎎)**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해당 제품들의 경우, 어묵 100g과 국물(스프 1개, 1회 분량)을 같이 먹으면 2,324㎎~3,704㎎(116%~185%)의 나트륨을 섭취할 수 있다. 어묵과 국물을 같이 섭취할 때 나트륨 함량은 (주)사조대림의 `국탕종합'이 3,704㎎(185%)으로 가장 많았고, 씨제이제일제당의 `삼호 정통어묵탕 Ⅲ)'이 2,324㎎(116%)으로 가장 적었다. 소비자원은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어묵을 주로 간장,ㄱ ㅗ추장으로 조리해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나 어묵을 조리할 때 나트륨 함량을 고려해 장류 사용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며 "또한 어묵을 끓는 물에 30초 데치면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10%에 해당하는 나트륨양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안전성 시험결과 일부 제품에서 알레르기 유발물질 등 소비자 주의사항 표시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 표시실태 조사 결과 삼진식품의 '100사각어묵'에서 표시하지 않은 알레르기 유발물질인 고등어 유전자가 검출돼 관련 내용의 표시가 필요했다. 소비자원은 또 삼진식품(주)의 '실속모듬어묵'은 부패·변질되기 쉬운 식품의 안전한 섭취를 위해 개봉 후 보관 및 섭취에 대한 주의문구 표시가 없어 자율 개선하도록 권고했다. 한편, 조사대상 어묵 100g당 가격은 600원~1,479원으로 제품 간 최대 2.5배 차이가 났다. 풀무원식품(주)의 `진한 가쓰오 어묵전골'이 100g 기준 1,479원으로 가장 비쌌고, 씨제이제일제당(주)의 `삼호 부산어묵 바른사각'이 60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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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5
  • 맛 좋고 먹기 편한 우리 감귤
    [현대건강신문] 농촌진흥청은 맛 좋고 먹기 편한 우리 만감류 품종이 소비자는 물론 농가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만감류는 만다린과 오렌지를 교배한 감귤로, 그동안에는 △한라봉인 부지화 △레드향인 감평 △천혜향인 세토카 위주였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윈터프린스’와 ‘미래향’은 12월부터 수확할 수 있어 연내에 수확, 유통하는 감귤 종류를 다양화하는 데 보탬이 되고 있다. 2020년 품종 등록한 ‘윈터프린스’는 껍질을 벗기기 힘든 기존 만감류와 달리 열매가 성숙하면서 과육과 껍질이 점차 분리되는 특징이 있어 어린아이들도 쉽게 껍질을 까서 먹을 수 있다. 과즙이 풍부하고 과육이 부드러우며 당도와 산도가 조화로워 온라인 시장에서는 ‘환타맛 귤’로 유통 중이다. ‘미래향’은 겨울 현장 평가회에서 같은 시기 생산되는 만감류 ‘황금향’보다 당도 등 품질이 우수하고 고유의 감귤 향과 풍미가 뛰어나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열매 생산성이 좋고 자라면서 나무 수형이 자연스럽게 형성되며 가시 발생도 없어 관리 노력이 적게 든다는 점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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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식품
    2025-01-14
  • 신제품...농심, 냉동 밀키트 2종 출시
    [현대건강신문] 농심이 전골요리 콘셉트의 냉동 밀키트(간편조리세트) 신제품 ‘무파마 부대전골’과 ‘오징어짬뽕 해물전골’을 출시한다. 농심 인기 라면 브랜드 ‘무파마탕면’과 ‘오징어짬뽕’ 고유의 맛을 살리고, 전골요리에 잘 어울리는 원물 재료를 더한 제품이다. 농심 무파마 부대전골은 햄, 소시지와 무, 파, 통마늘 등 야채로 국물을 내 개운하고 시원한 맛을 구현했다. 또한 전골 요리와 어울리는 농심 사리면을 함께 구성해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농심 오징어짬뽕 해물전골은 오징어와 조개, 새우살이 어우러진 푸짐한 해물과 청양고추, 청경채, 배추 등 다양한 채소로 시원하고 칼칼한 짬뽕맛을 살렸다. 또한 전국 우동 전문점에서 사용하는 농심가락 냉동우동을 포함한 구성으로 선보인다. 농심 관계자는 “특별한 국물맛으로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무파마탕면과 오징어짬뽕을 전골요리 냉동 밀키트로 색다르게 재해석한 제품”이라며 “원물의 맛을 살린 농심 전골요리의 얼큰함과 시원함을 즐겨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심 냉동 밀키트 2종은 이커머스 전용으로 운영하며, 오는 15일부터 쿠팡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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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4
  • 건강 위해 먹었는데...'닭가슴살 샐러드'서 대장균 초과 검출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새해 계획으로 '몸짱'을 위해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 하루 한끼는 샐러드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건강과 편의성을 추구하는 식품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다양한 종류의 샐러드를 정기적으로 배송받아 섭취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구독형 닭가슴살 샐러드 30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대장균이 검출되는 등 위생관리가 미흡했고 영양성분 표시도 부정확한 것으로 나타났다. 닭가슴살 샐러드는 별도로 조리하지 않거나 단순히 가열만 해서 먹는 식품으로 가공하지 않은 농산물 재료의 비중이 높아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 소비자원이 위생세균 및 식중독균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30개 중 13개(43.3%) 제품에서 기준을 초과하는 대장균이 검출됐다. 대장균은 사람과 동물 장내에 존재하는 세균으로 식품에서 검출되는 경우 식품이 비위생적으로 제조·관리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식품 내 병원성 세균도 존재할 가능성 있다. 대장균 감염 시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소비자원은 다만, 이번 조사에서 살모넬라, 장출혈성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식중독균은 전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영양강조표시 제품 조사 결과 저염ㆍ저열량 등을 강조한 6개 중 5개 제품이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관리 및 체중조절을 위해 샐러드 등의 식품을 구입하는 소비자에게 영양성분 함량은 구매·선택의 기준이 되므로 정확한 정보제공이 필요하다. 그러나 저염, 저열량 등 특정 영양성분을 강조하여 표시한 6개 중 5개 제품은 '식품등의 표시기준'에서 정한 영양강조 표시기준에 부적합했다. 소비자원은 "영양강조 성분별로 보면 고단백을 강조한 2개 제품은 기준에 적합했으나, 저염과 저열량을 강조한 5개 제품 모두 기준을 초과해 부적합했다"고 밝혔다. 조사대상 30개 제품 중 영양성분을 표시한 17개 제품의 영양성분 함량을 조사한 결과 6개 제품이 기준에서 정한 오차범위를 벗어났다. 특히 지방의 경우 표시 대비 최대 185% 많이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조사대상 30개 중 12개 제품이 ‘당뇨’, ‘체중감량 목적’, ‘15키로 감량’ 등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는 광고를 온라인 판매페이지에 게시해 개선이 필요했다.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에서는 식품에 질병 예방의 효과가 있다고 오인되거나 건강기능식품과 혼동될 수 있는 표시 및 광고를 금지하고 있다. 소비자원은 "식품은 보관온도가 올라갈수록 식중독균이 빠르게 증식하므로 실온 노출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며 "이에 소비자들은 샐러드를 배송받을 수 있는 시간을 고려해 주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택배는 신속하게 받고 제품의 포장과 내용물에 이상이 없는지 꼼꼼히 확인한 후 최대한 빨리 냉장고에 보관하고, 소비기한과 보관방법을 확인해 이른 시일 내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 웰빙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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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09
  • 제철 맞은 영양의 보고 '굴'...세계 수출 1위 국가 도전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허준이 동의보감에서 '바다 생물 중 가장 귀한 것'이라고 밝힌 식재료가 있다. 바로 '굴'. 동의보감에서는 "굴은 먹으면 향미가 있고 보익한다. 피부를 아름답게 만들고 안색을 맑게 한다"라고 적혀있다. 또, 바다의 우유로 불리는 굴은 서양에서는 카사노바가 가장 즐겨 먹었다고 알려지며 남성 스테미나를 위한 최고의 보양식으로 꼽힌다. 우리나라에는 참굴, 바위굴, 벗굴, 돌굴등 다양한 종류의 굴들이 서식하며, 이 중 가장 흔하게 먹을 수 있는 굴은 바로 참굴이다. 참굴은 맛도 좋지만 철분 아연 등의 무기질을 비롯해 여러 비타민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영양의 보고다. 특히 굴에는 필수아미노산뿐 아니라 다양한 영양소들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완전식품으로 불린다. 겨울이 제철인 굴은 바닷물의 온도가 내려가기 시작하면 살이 통통하게 오르는데, 수온이 가장 떨어지는 1월, 2월이면 살이 영글어 맛과 식감이 가장 좋은 굴을 먹을 수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굴 양식 국가로 자연산 굴에 비해 대량 생산함으로써 상대적으로 가격도 매우 저렴하다. 특히, 굴은 양식이나 자연산이나 모두 영양 측면에서 별다른 차이가 없어,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완전식품 겨울철 굴로 영양은 물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세계적으로 열풍이 불고 있는 수산물 '김'에 이어 '굴'도 대표 수출상품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굴은 동서양 모두즐겨먹는 수산물로 세계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6억 달러에 달하며, 우리나라는 프랑스(1.4억 달러), 중국(1.2억 달러)에 이어 세계 3위의 굴 수출국이다. 해양수산부는 9일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굴 양식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굴 양식산업 발전방안은 ‘세계 굴 수출국가 1위 달성’이란 비전아래, ‘2030년까지 굴 생산량 10만 톤 증산(2023년 30만 톤→2030년 40만 톤)’, ‘2030년까지 굴 수출액 2배(2023년 8천만 불→2030년 1.6억 불)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을 담고 있다. 먼저, 양식 전용어항부터 가공공장 등 배후산업단지까지 굴산업을 집적화하고, 스마트한 굴 생산과정을 구축해 산업의 현대화를 추진한다. 또 굴 가공제품을 확산해 굴 자조금 확대 등 국내 굴 소비를 촉진하고, 글로벌 수출시장 공략을 통해 기존 시장의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고부가가치의 개체굴을 선호하는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해 수출시장을 다변화 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일반 굴 어가의 개체굴 전환을 적극 지원해 전체 굴 생산량의 1% 수준인 개체굴 생산 비중을 2030년까지 30%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체굴은 일반굴과 달리 껍질채 판매하는 굴로 일반굴보다 크기가 크고 부가가치가 높다. 또한 전체 굴 수출액 중 71%를 차지하는 미국, 일본 등 기존 수출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수출국에서 요구하는 국제인증 취득에 필요한 비용을 수출업체에 지원해 수출경쟁력을 강화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굴은 다른 수산물과 달리 세계적으로 소비가많은 수산물이기에 우리 기업에게는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회요인”이라며, “이번 대책을 통해 기존의 전통적인 굴 산업에서 탈피해 자동화·스마트화된 산업으로 변모해 양질의 안전한 굴을 생산하고 세계 1위 굴 수출국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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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식품
    2025-01-09
  • 설 앞두고 ‘오뚜기 스프·카레·순후추’와 선미한과 선물세트 구성
    [현대건강신문] 오뚜기가 스프 출시 55주년을 기념하며 강릉 로컬 브랜드 ‘선미한과’와 협업해 오뚜기 크림스프와 카레, 순후추를 활용한 한과 선물세트와 답례품을 출시한다. 우리 고유의 전통 간식인 한과를 55년의 노하우의 오뚜기 제품과 결합해 고객들에게 더욱 이색적이고 신선한 맛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선물세트는 올해 55주년을 맞이한 오뚜기 크림스프가 들어가 부드러운 풍미를 즐길 수 있는 오뚜기 크림스프 유과와 강황이 듬뿍 담긴 오뚜기카레로 맛을 낸 오뚜기카레 유과, 짙은 풍미의 흑후추를 고운 입자로 갈아 오뚜기 순후추 향을 살려낸 오뚜기 순후추 유과에 더불어 찹쌀유과와 약과까지 총 5종으로 구성되었다. △답례품은 크림스프 유과와 찹쌀유과를 포함하고 있다. 선물세트와 답례품은 내달 7일까지 네이버 브랜드스토어를 통해 온라인으로 구매 가능하며, 강릉에 위치한 선미한과 매장에 직접 방문해 구매할 수 있다. 선미한과는 옛날 방식 그대로 기본에 충실한 전통 수제한과를 만드는 한과 전문점으로, 2001년 창립 이래로 20년 넘게 고유의 맛을 이어오고 있다. 천연 감미료인 조청으로만 버무려 자연 그대로의 단 맛이 특징인 선미한과는 지난 2021년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을 받기도 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올해 오뚜기 스프 출시 55주년을 맞아, 강릉 장수 로컬 브랜드인 선미한과와 협업해 일상에서 함께 해 온 대표 제품을 부드러운 유과로 맛볼 수 있도록 협업을 기획했다”며 “스프 55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인 만큼 다채롭고 발전된 제품으로 찾아 뵙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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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09
  • 약 복용 중인 고혈압 환자도 커피 섭취 문제없어
    [현대건강신문] 고혈압 환자라도 안심하고 커피를 즐겨도 된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만성적인 커피 섭취가 심혈관 질환 사망률과 전체 사망률 증가에 일절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8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이탈리아 밀라노-비코카(Milano-Bicocca) 대학 내과 및 외과 귀도 그라시(Guido Grassi) 교수팀이 고혈압 환자 943명을 대상으로 커피 섭취와 사망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연구팀은 943명의 고혈압 환자를 25년간 추적 분석한 PAMELA(Pressioni Arteriose Monitorate E Loro Associazioni) 연구 자료를 분석했다. 연구 대상자를 커피 섭취 그룹과 비(非)섭취 그룹으로 나눈 뒤 그룹 간 심혈관 질환 사망률과 전체 사망률 차이를 조사했다. 분석 결과 두 그룹 간 (통계상의) 차이가 드러나지 않았다.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것으로 판정되지는 않았지만, 오히려 커피 섭취 집단의 심혈관 질환 사망률과 전체 사망률이 각각 15%ㆍ17% 낮았다. 연구 대상자(고혈압 환자)의 나이ㆍ성별, 혈압ㆍ고혈압약 복용 여부 등에 따른 두 그룹 간 심혈관 질환 사망률과 전체 사망률에서도 차이가 없었다. 연구팀은 “나이가 많거나 고혈압약을 복용 중이라도 고혈압 환자가 커피를 즐기는 것은 문제가 없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며 “남성과 여성 고혈압 환자 모두 안심하고 커피를 즐겨도 괜찮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의 특징은 25년에 이르는 역대 최장의 추적 관찰 기간, 중년층을 대상으로 한 평가, 환자의 실제 혈압 측정 등이다. 한편 하루 다른 연구에서도 3잔 이하의 커피 섭취는 일반적으로 혈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거나, 오히려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Hypertension, 2011). 2022년 유명 학술지인 ‘뉴잉글랜드의학저널’(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실린 한 메타분석 연구의 결론은 하루 2∼3잔의 커피 섭취가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 웰빙음식
    • 병과 음식
    2025-01-08
  • 인삼,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개선 효과 외(外)
    [현대건강신문] 국내 의료진의 연구 결과 인삼이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조성훈, 김윤나 교수와 경희대한의대 융합의과학교실 조익현 교수 연구팀은 인삼 진세노사이드의 ADHD 개선 효과 연구를 대상으로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을 진행하고 그 효과의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 연구팀의 논문 제목은 ‘진세노사이드와 인삼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에 미치는 영향: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으로 통합보완의학 분야 1위 저널인 고려인삼학회지(Journal of Ginseng Research, IF=6.8) 2024년 9월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2023년 6월까지 발표된 7,329건 연구 논문 중 선정기준에 부합하는 9편을 선정하고 이를 임상연구 6편과 동물실험 3편으로 구분해 인삼의 ADHD 개선 및 치료 효과를 분석했다. 임상연구를 분석한 결과, 인삼복용 후 ADHD 평가 척도 점수, 연속수행검사 등 각종 신경심리 검사상의 지표가 개선됐으며 ADHD 증상 중 특히 부주의 증상이 감소했다. 동물실험 분석에서는 인삼의 대표적인 성분인 진세노사이드 Rg1, Rg3가 집중력과 기분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반면, 산화 스트레스는 감소시키는 작용 기전을 확인했다. 제1저자인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김윤나 교수는 “인삼은 보기약(補氣藥)으로 분류되어 집중력 개선 등에 사용되어 온 바, 이번 연구는 그 효과와 작용 기전을 과학적으로 확인하고 한약 치료의 근거를 마련한 연구”라며 “향후 한의학적 ADHD 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성훈 교수 연구팀의 이번 논문이 JCR(Journal Citation Reports) 상위 5% 학술지에 발표됨에 따라 2024년 4분기 경희의료원 우수논문상 수상의 영예도 안게 됐다. 만성 비염 있으면 햇빛 많이 쐐야 비타민D 결핍, 만성 비염 위험 약 21% 증가시켜 아주대병원 박도양 교수 연구 결과 만성 비염으로 고생하는 경우 우리 몸 비타민D 수치 확인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만성 비염은 코 점막의 염증으로 인해 코막힘, 콧물, 재채기, 가려움증 등이 12주 이상 지속되는 질환으로 일생생활에 큰 불편을 준다.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박도양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에서 만 40세 이상 12,654명을 대상으로 비타민D 수치와 흡연·음주·운동 등 생활습관 및 비만·고혈압 등 신체 건강 상태를 포함한 다양한 요인을 분석했다. 그 결과 만성 비염 환자군의 평균 비타민D 수치가 17.73ng/mL로, 비염이 없는 대상군의 수치 18.19ng/mL보다 낮은 것을 확인했다. 특히 비타민D 결핍이 있으면, 만성 비염 위험이 약 21%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비타민D는 뼈 건강뿐 아니라 면역 조절에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 비염과 같은 염증을 완화시키고, 부족할 경우 자율 신경계 기능을 약화시켜 만성 비염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만성 비염이 있는 중년 및 노년층의 경우 약 70%가 비타민D 결핍 상태인 것을 확인했다. 이는 비염이 없는 대상군과 비교해 높은 수치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비타민D 관리가 필요한 것을 확인했다. 박도양 교수는 “비타민D 결핍과 만성 비염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 만성 비염으로 고생하는 환자 특히 연령이 높을수록 정기적으로 비타민D 수치를 확인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또 “일상에서 햇빛 노출 시간을 늘리거나 비타민D가 풍부한 식단 등을 통해 비타민D 결핍을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최근 ‘중년 및 노년층의 만성 비염과 비타민D 결핍의 연관성’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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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식품
    2025-01-08
  • ‘영지버섯자실체 추출물’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에서 제외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체지방 감소 기능성 건강기능식품인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의 섭취 시 주의 사항이 추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대두이소플라본 등 기능성 원료 9종에 대한 안전성과 기능성을 재평가하고 그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재평가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9종은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대두이소플라본, 구아바잎 추출물, 달맞이꽃종자 추출물, 레시틴, 헤마토코쿠스 추출물, 뮤코다당·단백, 영지버섯 자실체 추출물, 콜라겐펩타이드 등이다. 식약처는 “지난해 구토, 황달, 간수치 상승, 메스꺼움, 소화불량 등 이상사례 보고로 안전성·기능성 평가가 필요한 원료(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등 2종)와 기능성 원료로 인정 후 10년이 경과한 원료(대두이소플라본 등 7종)를 대상으로 인정 당시의 안전성‧기능성 자료와 인정 이후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재검토했다. 재평가 결과,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제조업체 또는 소비자가 다른 ‘체지방 감소’ 기능성 원료와 함께 제조하거나 섭취하지 않도록 하는 제조·섭취 시 주의사항을 추가한다. 또한 원재료별 기능성과 안전성 평가 결과를 반영해 ‘레시틴’, ‘뮤코다당·단백’의 원재료 등 제조기준을 변경하고, ‘대두이소플라본’, ‘레시틴’, ‘헤마토코쿠스 추출물’ 및 ‘뮤코다당ˑ단백’의 일일섭취량 범위를 재설정한다. 변경된 제조 기준에 따르면, 레시틴의 경우 대두, 난황에서 대두로 변경돼 난황 제조에 따른 기준 및 규격이 삭제됐다. 뮤코다당·단백의 경우 소, 돼지, 양, 사슴, 말, 토끼, 당나귀, 상어, 가금류, 오징어, 게, 어패류의 연골조직에서 돼지, 닭, 상어의 연골조직으로 바뀌었다. 일일섭취량 범위가 재설정된 대두이소플라본은 대두이소플라본 비배당체로서 24∼27 ㎎에서37∼45㎎으로, 레시틴은 1.2~18g에서 18g, 헤마토코쿠스 추출물은 아스타잔틴으로서 4~12 mg에서 6~12mg, 뮤코다당·단백은 뮤코다당·단백으로서 1.2~1.5g에서 2g으로 변경됐다. 아울러 재평가 결과 기능성이 확인되지 않은 ‘영지버섯자실체 추출물’을 기능성 원료에서 제외하고, 유해물질의 안전관리를 위해 ‘레시틴’의 납 규격을 2.0 ㎎/㎏ 이하에서 0.5 mg/㎏ 이하로 강화한다. 그 외 이번에 재평가한 기능성 원료의 이상사례 보고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이상사례 발생 시 섭취를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담할 것’이라는 문구를 제품에 표시하도록 하고, 기능성 원료별로 민감할 수 있는 연령층, 알레르기 체질 등에 대한 섭취 시 주의해야 할 사항도 추가한다. 구아바잎 추출물의 경우 섭취 시 주의사항에 ‘어린이, 임산부 및 수유부는 섭취를 피할 것’이 추가됐고, 뮤코다당·단백은 ‘알레르기 체질 등은 개인에 따라 과민반응을 나타낼 수 있음’이 추가됐다. 한편, 식약처는 국민이 보다 안전하고 우수한 건강기능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2017년부터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에 대한 재평가를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작년까지 총 82개 원료에 대한 재평가 결과 81개 원료에 대해 기준‧규격을 개정하는 등 지속적으로 안전성‧기능성을 관리해 오고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최신의 과학적 정보를 바탕으로 건강기능식품의 안전성과 기능성을 재평가하고, 그 결과를 건강기능식품의 기준‧규격에 반영하여 국민이 우수한 건강기능식품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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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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