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 박노준 회장은 "초경의 날 행사를 통해 초경을 공론화하고 초경을 개인의 비밀이 아닌, 가족의 축제, 사회적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여성’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과정인 ‘초경’에 대한 의미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초경의 날’ 행사가 열렸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20일 63빌딩에서 초경을 맞을 학생과 가족들을 초청해 ‘제3회 초경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교육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산부인과전문의가 강의하는 ‘엄마, 아빠와 함께 듣는 성이야기’와 초경 및 월경과 관련된 사항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산부인과 전문의들에게 궁금한 점에 대해 물어보는 ‘우리 함께 이야기 해요’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박노준 회장은 “초경이 점차 빨라지고 있지만, 초경이 빨라지는 만큼 정신적으로 준비되지 못한 채 초경을 맞이하게 된 아이들이 충격과 혼란을 겪게 되고 초경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된다”며 ‘초경의 날 행사를 통해 초경을 공론화하고, 초경을 개인의 비밀이 아닌, 가족의 축제, 사회적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는 축전을 통해 “‘초경의 날’이 여성 성을 대표하는 사회적 축제로 발전하고, 여성의 건강과 인권문제를 되돌아보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여성이 건강하고 행복한 국가가 진정한 선진국”이라고 전했다.

이날 모인 40여 가족과 참석자들은 앞으로 맞을 딸아이 초경을 축하하는 마음으로 나팔꽃 머리띠와 축하케익을 전달하였으며 참석자들은 초경을 사회와 가정이 함께 축하한다는 의미로 나팔을 불고 축하를 하는 등 다양한 기념 행사를 가지며 초경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개그우머너 홍현씨가 '우리함께 이야기해요' 코너의 진행을 맡아 월경에 대해 가족들이 궁금해 하는 것을 산부인과 선생님에게 질문을 하고 퀴즈를 내는 시간은 많은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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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의사회 ‘초경의 날’ 기념행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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