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 명지병원은 해마루에 낮에만 부분 입원하여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는 낮 병원 운영에 들어갔다.

낮에만 입원해 집중치료, 재발위험 감소

반개방형 자연친화적 정신과 병동 ‘해마루’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관동의대 명지병원은 해마루에 낮에만 부분 입원하여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는 낮 병원을 18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낮 병원은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원활한 활동이 가능하도록 낮 시간  동안만 통합적 치료와 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통원 형식의 입원 치료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병의 재발위험을 줄이고 사회로 재적응 하는 과정에서 독립적이고 원만한 인간관계 유지와 직업 재활을 준비하도록 연속적인 정신의료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낮 병원 입원 대상자는 정신분열병이나 기분장애와 같은 재발이 잦은 정신질환자들로 기질성뇌증후군, 불안장애, 정동장애, 공황장애, 강박장애, 불면증, 알콜의존증, 사회공포증 및 대인공포증, 우울증 환자 등이다.

이들 대상자에게는 입원 치료보다는 덜 제한적이고 외래치료보다는 집중적인 정신사회재활치료를 제공한다. 약물 복용 및 면담치료와 더불어 환자가 주체가 되어 스스로의 증상을 알고 관리할 수 있게 해주고, 위축되어 있는 환자들의 사회적 고립과 퇴행의 극복을 지지함으로써 사회복귀 과정에서 겪는 스트레스를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능력을 기르게 된다.

낮 병원 치료에는 정신과 전문의와 간호사 등의 전문 의료진과 함께 임상심리사, 정신보건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 등이 팀을 이루어 참여 한다.

치료 프로그램은 개별상담 및 가족상담, 정신건강 교육, 집단치료, 사회기술훈련, 스트레스관리훈련, 무용 연극 음악치료 사회적응훈련 가족 교육 및 가족 치료 등을 비롯하여 자치회의와 웰니스 등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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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정신과 ‘낮 병원’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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