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70세 이상 노인 우울증 환자 80% 증가

[현대건강신문] 최근 5년 사이 국내 우울증 진단 건수가 38%나 증가하였고 진료비도 35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0세 이상 남녀가 각각 82%, 81%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목희의원(민주통합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요양기관이 우울증으로 1차 진단하여 심평원에 심사청구한 건수는 △2007년에는 248만건 △2008년 300만건 △2009년 318만건 △2010년 335만건 △2011년 344만건으로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였다.

성별로는 여성이 41%, 남성이 34%로 증가하였으며, 여성이 남성보다 약 2배로 우울증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70세이상 남성이 82% △70세이상 여성이 81%  △50대 여성 54% △50대 남성 40% △60대 여성 40%순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이 의원은 “전체 우울증 환자의 증가와 70세 이상 우울증 환자의 급격한 증가는 OECD회원국 가운데 자살률 1위라는 기록을 낳게 되었다”며 “이는 점점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데다 신체 및 정신적으로 쇠약해지는 요인도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또한 “아직 일할 수 있는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일하던 곳에서 쫓겨나고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경제적 빈곤에서 벗어날 수 없는 사회의 부조리함 등이 결국 사람들을 우울증과 자살로 내몰고 있다”고 지적했다.

태그

BEST 뉴스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우울한 노인 급증하는 대한민국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