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이대목동병원, 추석 음식 칼로리표 발표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추석이 다가오면 여성들은 추석 연휴 동안 늘어날 뱃살 때문에 고민한다. 평소보다 특별히 많이 먹지 않는데 살이 찐다고 불평을 하지만 음식을 준비하며 조금씩 자주 먹는 습관으로 인해 오히려 평소보다 칼로리 섭취는 많아진다.

자신이 섭취하는 칼로리량을 계산하지 않기 때문이다. 한정된 공간에서 음식을 준비하다보면 활동량도 떨어져 살이 찌기 쉽기 때문에 추석 연휴 기간에는 섭취하는 음식에 주의해야 한다.

이대목동병원(병원장 김광호)에서는 여성들의 비만 예방을 위한 ‘추석 음식 칼로리표’를 발표했다. ‘추석 음식 칼로리표’는 추석 음식 칼로리를 밥 한공기와 비교해서 그림으로 쉽게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음식을 준비하며 눈에 띄는 곳에 두면 자신이 먹는 추석 음식의 칼로리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이대목동병원 가정의학과 전혜진 교수는 “추석은 예로부터 먹을 것이 부족하던 시절에 추수의 기쁨을 나누고 고영양식을 먹으면서 다가올 겨울을 준비하던 시기로 고열량, 고칼로리 음식들이 많다”라며 “조금씩 집어 먹는다고 안심하지 말고 자신이 섭취하는 추석 음식의 칼로리를 계산해서 먹는 양을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말했다.

전 교수는 이어서 “여성의 경우 음식을 준비하는 동안 음식 냄새를 많이 맡아서 식욕이 떨어진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은 음식을 준비하며 무의식적으로 음식을 자주 먹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과식을 하게 되는 경우가 상당수”라며 “‘추석 음식 칼로리표’를 통해 자신의 칼로리 섭취량을 조절하면 추석 연휴를 비만 걱정 없이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추석 음식 칼로리표’는 이대목동병원 홈페이지(http://www.eumc.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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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자주 먹는 추석 음식, 비만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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