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5월부터 말라리아 감염률 증가

한 동안 수그러들었던 말라리아 감염 환자가 2009년부터 다시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25일 '세계 말라리아의 날'을 맞아 말라리아가 본격적으로 유행하는 5월부터 위험지역 거주자나 해외 여행객들에게 말라리아 감염 예방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내 말라리아 환자 신고건수는 2007년 2,192명에서 2008년 1,023명으로 절반 가량 감소했지만 2009년부터 다시 증가해 2010년에는 1,772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5월부터 환자 발생율이 증가해 9월까지 집중되고 있다"며 "민간인은 7월, 군인은 6월에 환자 발생이 가장 많았다"며 다음과 같은 주의 사항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매개 모기가 활발하게 흡혈 활동을 하는 4월부터 10월까지 야간(밤 10시부터 새벽4시)에는 야외(낚시터, 야외캠핑 등) 활동을 자제하고 ▲불가피한 야간 외출 시에는 긴팔 및 긴 바지를 착용하거나, 기피제 살포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법을 철저히 실천하며 ▲옥내의 모기 침입 예방을 위해 방충망의 정비 및 모기장 사용을 권고하고, 실내 살충제를 적절히 사용할 것을 당부하면서 ▲위험지역 여행 후 발열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을 것을 권했다.


말라리아란

예전에 말라리아는 우리나라에서 학질이라고 불리었는데 얼룩날개모기 속의 암컷 모기가 흡혈하면서 원충을 체내에 주입함으로써 전파된다.

특징적인 증상은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발작적인 열과 오한이지만, 두통, 근육통, 설사, 기침, 빈혈, 황달, 저혈당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주요 증상으로 주기적으로 (매일 혹은 2-3일에 한번) 나타나는 발작적인 고열, 오한, 두통, 근육통이 심하다.


2011년 말라리아 위험지역

▲고위험지역
-인천(1개) : 강화군

▲위험 지역
-경기(6개) : 연천군, 파주시, 김포시,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시 덕양구, 동두천시
-강원(2개) : 철원군, 고성군
-인천(3개) : 옹진군, 중구, 서구

▲잠재 위험 지역
-경기(5개) : 고양시 일산동구, 양주시, 포천시, 의정부시, 가평군
-강원(4개) : 양구군, 화천군, 춘천시, 인제군
-인천(1개) : 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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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활동시 말라리아 감염 조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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