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 7월 연임이 확정된 이철 연세대의료원장은 22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세브란스 1만 병상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철 연세대의료원장 연임 후 기자간담회서 밝혀

[현대건강신문] "규모의 경쟁을 자제하며 세브란스병원의 의료·경영 노하우를 전국 병의원들과 공유하는 네트워크를 대폭 강화할 것이다"

지난 7월 연임이 확정된 이철 연세대의료원장은 22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세브란스 1만 병상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1만 병상 프로젝트'에는 수도권 중심 대형병원들이 양적 팽창으로 의료전달체계가 왜곡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한 고민의 흔적으로 보였다.

이 의료원장은 "전국 국민들이 일정 수준 이상의 진료를 받아야 하는 시점에 와 있다"며 "전국 어디서나 세브란스병원과 같은 수준의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료원장은 '1만 병상 프로젝트'를 위해 △의료시스템 구축 사업 △교육 사업 △병원 경영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7월 의료시스템 구축 차원에서 KT와 손잡고 네트워크병원 사업을 위해 'H∞H 헬스케어(healthcare) 사업을 시작했다.

세브란스병원은 이 프로젝트를 완성하기 위한 인적 물적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의사, 간호사에 대한 연수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늘리는 한편 협력 병원들에게 필요한 경영 노하우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협력 병원과 어떻게 의료시스템 공유를 할 것인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 의료원장은 "원격진료는 저희가 (직접) 진료를 하는 것인데 이것은 법으로 허용이 안돼 있다"며 "환자 정보를 공유해야 의료진 간의 협력이 가능해 H∞H 헬스케어 시스템을 통해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세브란스병원 '1만 병상 프로젝트' 시작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