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 서울 한강시민공원에 있는 뚝섬수영장 유수풀에서 가족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대중교통 이용한 손쉬운 접근성과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몰이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계속되는 불볕더위로, 도심 속 시원한 오아시스인 ‘한강공원 야외수영장’과 ‘물놀이장’이 피서지로 새로이 급부상하고 있다.

서울시는 계속되는 무더위로 6.29일 개장한 이후, 한강공원 야외수영장은 벌써 30만 여명(8.3 기준) 시민들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도심 한 가운데 위치한 한강공원 야외수영장은 저렴한 가격으로 시원하게 피서를 즐길 수 있어,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알뜰한 피서를 계획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초 개장 당시 장마로 인해 일주일 정도 발길이 뜸했으나, 장마가 끝나자마자 지속되는 무더위로 많은 시민들이 한강 야외수영장에서 시원하게 여름을 나고 있다.

한강 야외수영장은 한강이 보이는 전망과 △성인풀 △청소년풀 △유아전용풀을 갖춘 서울의 대표적인 물놀이 시설로, 가족단위로 음식을 준비하여 알뜰하게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최고의 휴양지다.

한강공원 내 수영장과 물놀이장은 각각 다양한 특색을 갖고 있어 시민들이 자신의 여건에 맞게 선택하여 즐길 수 있다.

특히 뚝섬과 여의도 수영장은 사설 워터파크가 부럽지 않은 수준의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다.

옛 정취와 추억을 한번에...‘난지 강변물놀이장’

뚝섬과 여의도 수영장은 수심 0.3~1.2M의 흐르는 물에 튜브를 타고 도는 유수풀(뚝섬),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4m높이의 아쿠아링(뚝섬, 여의도), 물대포와 물이 흐르는 스파이럴 터널(여의도) 등 대형 워터파크 못지않은 시설로 매년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잠실·잠원·망원수영장은 한강이 바라보이는 넓은 휴식공간에 성인풀, 청소년풀, 유아풀이 설치되어 있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영장으로 사랑받고 있다.

광나루 수영장은 다른 수영장에 비해 공간이 넓지는 않지만 호젓하고 여유롭게 즐기고 싶은 연인·친구 간에 많이 이용하는 수영장으로 인기 있다.

옛날 강변의 정취와 추억을 느낄 수 있도록 설치된 ‘난지 강변물놀이장’은 수영복을 착용하지 않고 간편한 복장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한강을 배경으로 최고 분사 10m인 113개의 분수노즐과 LED조명을 갖춘 음악분수가 설치되어 있어 어린이들의 동심을 키워주고 있다.
한강 야외수영장 이용시간은 9:00~20:00까지이며, 8.26(일)까지 휴일 없이 운영된다.

이용요금은 수영장은 △어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이고, 물놀이장은 △어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이며 △6세미만은 수영장과 물놀이장 모두 무료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최임광 본부장은 “계속되는 폭염으로 한강 야외수영장을 찾는 많은 시민여러분께 더욱 쾌적하고 시원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도심 속 알뜰한 여름 휴양지 ‘한강’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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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수영장, 도심 속 알뜰 피서지로 인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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