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7-19(금)
 
▲ 휴가지에는 피부건강을 위협하는 따가운 햇빛과 각종 해충들, 그리고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갑작스러운 해파리 떼의 습격 등 다양한 위험요소들이 산재해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와 대응을 통해 휴가지 피부 응급상황에 발 빠르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본격적으로 더위를 피해 휴가를 떠나는 피서객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휴가지에는 피부건강을 위협하는 따가운 햇빛과 각종 해충들, 그리고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갑작스러운 해파리 떼의 습격 등 다양한 위험요소들이 산재해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와 대응을 통해 휴가지 피부 응급상황에 발 빠르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일광화상, 감자나 오이 등 이용한 천연팩으로 피부 진정

휴가지에서 가장 흔히 발생할 수 있는 피부문제는 일광화상이다. 일광화상은 피부가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서 피부 붉어짐과 화끈거림·따가움을 동반하고, 증상이 악화될 경우 통증 및 물집 발생을 일으킬 수 있다. 아울러 이는 주근깨·기미·잡티 등의 색소질환과 함께 피부노화를 일으키는 주범이 되기도 한다.

피부에 일광화상이 발생했을 때에는 증세가 가벼울 경우 찬물로 샤워를 해줘 피부의 열을 식히고, 감자나 오이팩 같은 비타민C와 수분이 풍부한 천연팩을 적용해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것이 좋다. 또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피부가 건조해 지는 것을 막아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우식 라마르 피부성형외과 원장은 “일광화상을 심하게 입어 피부허물이 벗겨진다면 이를 일부러 벗겨내는 것 보다 자연스럽게 각질이 탈락하도록 유도하여 인위적인 각질제거로 인한 추가적인 피부손상을 방지해 주는 것이 좋다”며, “특히 물집이 발생하였다면 이를 자가적으로 터뜨리거나 방치하지 말고 빠른 시일 내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 2차감염의 위험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각종 해충들에 의한 피부손상, 얼음찜질로 피부 달래야

모기나 기생충 등 각종 해충들에 의한 피부손상 역시 주의해야 한다. 대개 휴가지에서 모기에 물리면 평소보다 물린 부위가 더 많이 붓고 발적과 열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피부가 도심의 해충 독에는 익숙해져 있는 반면, 휴가지 해충 독에는 항체가 없어 이처럼 증상이 배가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때는 해충에 물린 부위를 깨끗한 물로 씻어 피부청결을 유지해주는 것이 좋으며, 차가운 얼음찜질로 환부를 달래주는 것이 효과적이라 하겠다.

한편, 최근 높아진 기온에 따른 수온 상승에 따라 전국 연안에 독성 해파리떼가 몰려들면서 휴가지 해수욕장에서 해파리에 쏘이는 일들이 증가하고 있다.

해파리에 쏘이게 되면 발열과 피부통증·오한이 일어나고 심할 경우 혈압저하와 호흡곤란·근육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났을 때에는 즉각적으로 응급실을 찾아 진통제나 항히스타민제, 해독제 등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며,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에는 미지근한 바닷물 또는 식초에 환부를 15분가량 씻어줘 해파리 독을 약화시켜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단, 환부가 붓고 열이 난다 하여 얼음찜질을 하거나 또는 찬 수돗물로 씻는 행위 등은 오히려 피부에 남아 있는 해파리 독을 자극해 독성을 더 강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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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지, 피부 응급상황 대처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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