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응급의료기관을 통해 운영 중인 ‘폭염건강피해 표본감시’를 통해 5일 올해 첫 폭염사망자가 보고되었다고 밝혔다. 사람들이 폭염으로 뜨거운 햇살 사이로 광화문 건널목을 지나고 있다.

강원 거주 70세 고혈압 환자 밭에서 쓰러진 채 발견

[현대건강신문=박범용 기자]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응급의료기관을 통해 운영 중인 ‘폭염건강피해 표본감시’를 통해 5일 올해 첫 폭염사망자가 보고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동부 지역 등 세계적으로 폭염으로 인한 피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올해 첫 폭염 사망자다.

사망자는 고혈압을 기저질환으로 가지고 있던 70세 여성(강원거주)으로 밭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되어 119 구급차를 통하여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발견당시 이미 폭염으로 인하여 사망한 상태였던 것으로 보이며 이송된 병원에서 폭염 등으로 인한 심인성 사망으로 확인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폭염특보 등 기상 예보 등을 고려하여 실외 활동을 계획해야 하며, 폭염이 집중되는 12~17시 사이에는 되도록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실외에서 작업하는 경우에는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하여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특히, 고령자와 독거노인, 어린이, 야외근로자 등과 고혈압, 심장병, 당뇨, 투석 등의 만성질환자는 폭염에 더욱 취약할 수 있으므로 온열질환자 발생이 의심되면 즉시 119로 연락하여 응급처치를 받도록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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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폭염으로 인한 첫 사망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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