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 서울백병원이 지난 27일 서울백병원 대강당에서 '제1400회 당뇨병교실' 기념행사 및 특강을 개최했다.

서울백병원 임경호 교수 "생활습관만 개선해도 크게 도움"

[현대건강신문] 서울백병원이 지난 27일 서울백병원 대강당에서 '제1400회 당뇨병교실' 기념행사 및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80여명의 당뇨병 환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뇨기과 조대연 교수의 '당뇨병과 비뇨기계 질환', 정재은 임상운동사의 당뇨인의 운동요법'이란 주제로 특강이 개최됐다.
 
또한 당뇨병환자 모임인 엄나무회 조용길 회장의 투병담을 전하는 시간을 마련해 이날 모인 환자들과 경험담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당뇨병교실을 주관하고 있는 내분비내과 임경호 교수는 "처음 당뇨병교실을 시작한 이유는 환자들이 의사에게만 의지하고 약으로 해결하려는 것이 안타까웠다."며 "당뇨병은 환자들의 식사조절과 운동요법을 통해 생활습관만 개선해도 크게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또 임교수는 "당뇨병교실을 통해 환자들에게 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선배당뇨인의 조언과 경험담을 듣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자리"라고 전했다. 
 
지난 20년간 한번도 당뇨병 교실을 빠진적이 없다는 조용길 회장은 "당뇨병을 이기기 위해서는 당뇨병이 무엇인지 부터 정확히 알아야 된다."며 "당뇨병 관리의 왕도는 오로지 생활개선을 통한 규칙적인 생활에 있다."고 강조했다.
 
1983년 9월 14일에 처음으로 열린 당뇨병교실은 29년간 매주 1회 식사요법, 약물요법, 일상생활관리, 운동요법, 발관리, 저혈당관리 등 당뇨병환자들을 교육하기 위해 마련된 교육모임이다.
 
서울백병원 당뇨병교실 1천4백회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우리나라 당뇨교실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병원 치료환자들의 모임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29년 동안 1천4백회 맞은 당뇨 교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