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심초음파 실제 영상 DVD 수록한 세계 최초의 서적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정진엽) 소아청소년과 최정연 교수가 소아 심장초음파 진단에 필요한 정보를 총 망라한 ‘소아 심초음파’를 펴냈다.
최정연 교수는 태아, 영유아, 소아의 선천성 심장기형 영상진단 전문가로 태아 심장질환 소아 심장질환의 양상과 특징을 밝혀내어 심장혈관 생리연구 분야 발전에 기여한 우리나라 태아 및 소아 심장진단 1세대다.
이번에 출판한 ‘소아 심초음파’는 2010년 발간된 ‘태아 심초음파’에 이은 후속작으로 소아에서 볼 수 있는 선천성 심질환을 비롯해서 류마티스 심질환, 심낭 질환, 가와사끼 질환, 심근질환 뿐만 아니라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필요한 접근법까지 수록하여 소아를 돌보는 모든 의사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을 집대성했다.
특히 이 책은 소아 심초음파의 실제 영상을 편집하여 DVD 두 장에 정리한 세계 최초의 서적이다.
소아의 심장질환 특성을 볼 수 있는 400여 개에 달하는 2~3분 정도의 동영상과 각 동영상에서 얻어진 6~8개 그림세트 500여개를 포함하여 독자들이 쉽게 소아 심장초음파 영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때문에 소아 심장학을 전공하는 의사뿐만 아니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가정의학과 의사, 간호사, 심초음파 의료기사 등 관심 있는 의료인이라면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정연 교수는 “이 책은 어린이 심장병과 함께 한 30여년의 진료 경험과 교육 경험이 녹아들어간 역작”이라며 “어린이를 돌보는 의료인들이 이 책을 통해서 소아 심장병을 더 잘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