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 대한한의학회 김갑성 회장(왼쪽)이 책 편찬을 주도한 조기호 경희대한의대 교수(오른쪽)에게 감사패를 수요하고 있다. 김갑성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서 "객관적 좌표를 만들어야 한다는 사명을 가지고 출판을 기획했다"며 "근거중심을 위한 사업에 학회는 투자와 성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한의학회 '근거중심의 한방처방' '근거중심의 한의치료' 출판기념회

[현대건강신문] 한의학의 임상 연구를 집대성해 근거 기반을 다진 것으로 평가되는 책이 출판돼 화제다.

대한한의학회(이하 한의학회)는 30일 저녁 서울 서초동 팔래스호텔에서 '근거중심의 한방처방' '근거중심의 한의치료' 두권의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한의학회 김갑성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서 "객관적 좌표를 만들어야 한다는 사명을 가지고 출판을 기획했다"며 "근거중심을 위한 사업에 학회는 투자와 성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근거중심의 한방처방'은 일본동양의약회가 2002년부터 2010년까지 진행한 EBM(evidence based medhicine 근거기반의학) 연구 자료를 번역한 것이다.

책의 출판을 주도한 한의학회 근거중심 특별위원회 조기호 위원장(경희대한의대 교수)은 "동아시아전통의학에서 일본 한방의학이 EBM에 가정 먼저 승차했다"며 "이 성과물을 이번에 한국어로 번역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 대한한의학회 김갑성 회장(왼쪽)과 군자출판사 장주연 사장(오른쪽)이 출판계약서에 서명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근거중심의 한의치료'는 1만3천개에 달하는 한의학 임상 논문을 정리한 것으로 조 위원장은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임상의들이 치료하는 방법의 근거 수준을 논하는 것이지 근거가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한의학은 EBM와 동시에 개별 임상 경험의 축척 또한 간과해서는 안되며 이 둘은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한의학적 특성을 설명했다.

그는 "시대의 사명감이라고 생각해 25개월만에 작업을 마쳤다"며 "어려운 환경에서 책의 출판을 맡은 군자출판사에 감사하다"고 했다.

'근거중심의 한방처방'과 '근거중심의 한의치료'는 시중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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