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글로벌 제약기업 아스트라제네카는 보건복지부와 국내 신약개발 역량향상 및 보건의료분야 연구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2006년 글로벌제약사 최초로 보건복지부와 '연구개발 및 임상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 기간이 만료된 이후에도 국내 투자를 확대해왔다.

‘Partnering with Korea’라 이름 한 이번 MOU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지난 5년간의 활동을 통해 확인한 한국 연구진의 역량 및 연구 성과를 높이 평가해 투자를 확대하기로 한 결정이 바탕이 되었으며, 아스트라제네카는 향후 5년간 인적자원의 교육 및 글로벌 네트워크 프로그램, 초기 임상연구 유치 등을 확대한다.

주요 내용은 ▲신약개발의 초기 연구협력 강화 ▲연구인력 교류프로그램 시행 ▲셋째, 신약개발연구 기반확립을 위한 협력 ▲임상시험(R&D 투자) 활성화 ▲보건의료 연구활성화를 위한 공동 노력 ▲해외사업의 지원을 위한 협력 등이다.

이번 협약 통해 우선 2006년 MOU 이후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은 수혜 범위가 확대된다. 기초연구를 지원하는 ‘가상신약개발연구소(Virtual Research Institute)’와 항암분야의 젊은 연구자를 선발, 본사 R&D센터에서의 교육과 지식 교류 기회를 제공하는 ‘항암분야 연구자 지원 프로그램’은 그 대상과 질환 범위를 확장한다.

다국가임상의 유치는 특히 초기 임상시험을 중점으로 확대한다. 또한 국내 보건의료연구 활성화와 글로벌 연구인재의 육성을 위해, 해외 우수연구자의 강연 및 포럼 개최 등을 지원하고 한국제약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협력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이번 MOU체결에 따른 연구협력 및 인재육성 프로그램과 임상연구 유치를 통해 한국에 약 800억 원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MOU 체결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데이빗 브레넌 아스트라제네카 회장은 “아스트라제네카는 한국의 진정한 파트너로서 한국이 신약개발의 리더로 부상하고, 아스트라제네카와 한국 보건의료계가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한국은 우수한 인적자원과 의료인프라 등을 바탕으로 보건의료산업분야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거두어 왔다”면서, “우리나라의 기술력과 잠재력이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약연구개발 경험과 결합하여 글로벌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HT산업을 이끌어가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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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보건복지부와 연구개발 투자 양해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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