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 대회를 주관하는 대한방사선종양학회 조관호 회장은 "암센터에서 개최하게 된 동기는 국내 유일하게 양성자치료기가 가동되고 있고 2007년 3월부터 가동돼 1천여명을 치료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세계입자방사선치료학회 국내에서 처음 열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양성자 치료, 중입자 치료 등을 포함한 세계 입자방사선치료기술의 현황과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제51회 세계입자방사선치료학회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된다.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입자방사선 치료 분야가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암센터는 세계입자방사선치료학회가 오는 14일(월)부터 16일까지는 경기도 고양시 국립암센터에서, 17일부터 19일까지는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세계입자방사선치료학회는 전세계의 입자선치료와 관련한 의학물리학자, 방사선종양치료의사, 가속기관련 과학자 및 공학자가 참석하는 입자방사선 분야의 유일한 국제대회이다. 유럽, 아시아, 북미를 돌아가며 개최하고 올해 참가인원은 1000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는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교육프로그램과 최신 입자방사선치료기술의 현황과 동향을 알 수 있는 강연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회를 주관하는 대한방사선종양학회 조관호 회장은 "암센터에서 개최하게 된 동기는 국내 유일하게 양성자치료기가 가동되고 있고 2007년 3월부터 가동돼 1천여명을 치료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주요 참가자로는 가속기연구 분야의 세계 최고 기관으로 꼽히는 스위스 PSI(Paul Scherrer Institute)의 구두룬 괴텐 박사, 일본 국립방사선의학종합연구소의 가속기 및 의학물리센터장인 노다 코지 박사, 하버드 의과대학 부속병원 양성자치료센터장 토마스 디레이니 박사, 1955년 세계 최초로 양성자치료를 실시한 기관으로 방사선치료 연구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미국 버클리방사선연구소의 주동일 박사 등이 참석한다.

조 회장은 "학술대회를 위해 전세계 방사선 관련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문가들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라며 "영상의학의 대부인 길병원 조장희 박사와 가속기 분야 연구로 유명한 주동일 박사의 강연도 준비돼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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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입자방사선치료 전문가 국립암센터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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