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온 국민 광우병 전문가된 현실은 비극"

[현대건강신문] 대표적 광우병 전문가인 우희종 서울대 수의학 교수는 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미국 4번째 광우병 발생, 한국 정부의 대응과 문제점'을 주제로 한 토론회에서 "온 국민들이 이런(광우병 관련 전문 지식) 것까지 논의해야 하는 현실은 비극"이라며 이 사태를 초래한 정부의 책임론을 펼쳤다.

그는 "이 문제는 여야 진보 보수 좌우 문제가 아니다"라며 "과학자와 국제 기준에 맡겨주면 99% 이 질병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EU 과학위원회 책임자와 대화를 나눈 내용을 소개했다. 우 교수가 이 책임자에게 미국과 EU의 SRM(특정위험물질) 기준 차를 묻자 "OIE(국제수역사무국)는 통상 기준이고 EU는 과학기준"이라며 "광우병은 절대 사라지는 질병이 아니고 오직 과학과 충분한 규제에 의해서 통제할 수 있는 질병"이라고 답했다.

발표를 정리하며 그는 "이번에 정당한 국민들의 요구를 정치적 이슈로 변질시켜서 문제를 피해가는 일을 더 이상 하지말기를 바란다"고 미 광우병 소고기에 대한 정부의 상식적 대응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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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희종 교수 "정당한 국민 요구 정치 이슈로 변질시켜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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