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2-05(목)
 
  • 전문약, 해외사업 부문 성장하며 매출 증가, R&D도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동아에스티의 3분기 실적이 성장호르몬 '그로트로핀'과 캔박카스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대폭 개선됐다.


동아에스티 3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한 1,795억원이며, 영업이익은 51.4% 증가한 198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4% 감소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전문의약품 부문은 그로트로핀과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틴의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했으며, 해외사업부문은 캄보디아의 캔박카스 매출 기저효과 및 판매수량 회복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그로트로핀 판매량 증가, R&D 비용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51.4% 증가했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R&D 부문에서도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먼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프로젝트명 DMB-3115)는 지난 10월 미국 FDA 품목허가를 획득했으며, 유럽 CHMP 품목허가 승인 권고 의견도 획득했다.


또, 미국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가 MASH(대사이상 지방간염) 및 2형 당뇨 치료제 DA-1241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 파트2 진행 중이며, 비만 치료제 DA-1726 글로벌 임상 1상 파트2 진행 중에 있다.


특히 당뇨 치료제인 DA-1241은 전임상에서 지방간 및 간 섬유화 개선 효과 확인. Semaglutide(세마글루타이드)와 병용 시 간 섬유화 개선 시너지를 확인했다.


DA-1726은 전임상 결과 Tirzepatide(티르제파타이드) 성분의 비만치료제 대비 더 우수한 체중감소 및 콜레스테롤 개선 확인했으며, DA-1726(GLP-1, Glucagon 이중작용제)과 동일 기전인 서보두타이드(Survodutide) 성분의 비만치료제 대비 더 우수한 체중 및 체지방 감소 및 글로벌 임상 1상 파트1에서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 확인했다.


치매치료제 DA-7503은 국내 임상 1상 진행 중에 있으며, 알츠하이머병 및 일차 타우병증의 주요 원인인 타우 응집과 과인산화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저분자 화합물로 전임상에서 타우병증과 인지 및 기억력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면역항암제 DA-4505는 국내 임상 1상 진행 중에 있으며, 글로벌제약사가 개발 중인 AhR 길항제와 전임상 비교시 더 뛰어난 종양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 또 DA-4505와 항 PD-1 면역관문억제제 병용투여 시 종양 억제 시너지도 확인됐다.


ADC 전문 기업 앱티스 인수를 통한 차세대 모달리티 신약개발도 확대하고 있다. 앱티스는 위치 선택적으로 약물을 접합시킬 수 있는 3세대 ADC 링커 기술 앱클릭 개발. 앱클릭 기반의 위암, 췌장암 타겟인 클라우딘(Claudin)18.2 ADC 후보물질 DA-3501(AT-211) 전임상을 완료했으며, 2025년 초 국내 임상 1상 IND 신청 계획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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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3분기 영업이익 198억원, 전년 동기 대비 51.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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