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서울성모병원 심혈관센터 진정연 교수팀 발표

아시아 태평양 심초음파학회 최우수 포스터 구연상 수상

[현대건강신문] 심방세동 재발 여부를 좌심방 크기 변화만으로도 알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되었다.
 
서울성모병원 심혈관센터 진정연 교수팀은 최근 ‘성공적인 심방세동 고주파 절제술이 심장에 미치는 변화에 대한 연구’를 아시아 태평양 심초음파학회에서 발표해 최우수 포스터 구연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심방세동 고주파 절제술 후 재발을 조기에 예측하고 최적의 치료법을 찾기 위해 시술을 받은 145명의 환자를 1년 동안 추적관찰했다.

▲ 서울성모병원 심혈관센터 진정연 교수
그 결과 좌심방의 기능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좌심방의 크기의 유의한 변화는 심방세동 재발 예측에서 유의한 인자로 작용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기존에는 심방기능과 크기의 변화를 함께 관찰했으나 이번 연구로 심방크기 변화가 재발의 단독 예측 인자로 작용할 수 있음을 밝힌 것이다.
 
심방세동은 심장이 불규칙적으로 뛰는 부정맥의 한 종류다. 증상이 약하면 약물로 혈전을 없애는 치료를 하나, 심할 경우 허벅지를 지나는 정맥을 이용해 긴 전극을 심장까지 보내 고주파에너지로 심방세동이 발생한 부분을 지지는 고주파 절제술을 실시한다.
 
진정연 교수는 “이번 연구는 순환기분야의 최첨단 시술인 심방세동 고주파 절제술 치료 효과의 평가방법을 분석한 최신 보고이다. 심방의 크기 관찰로 심방세동의 재발을 예측할 수 있는 것에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 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번 아시아 태평양 심초음파학회(APCDE)는 일본 후쿠오카에서 지난달 16일 개최되었다. 1985년부터 시작한 APCDE는 아시아 국가들 외에도 미국과 유럽의 심초음파학의 대가들이 참여하여 최신 지견을 교류하는 학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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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심방 크기만으로 심방세동 재발 여부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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