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아시아 최초, 단독으로 한국의료미학술회의 개최

학술회의 진행 맡은 서구일 모델로피부과 원장 인터뷰

▲ 서울대 피부과 겸임 교수로 있는 모델로피부과 서구일 원장은 22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진행된 ‘한국의료미학술회의(KMAC)'에 참석해 최근 아시아에 불고 있는 미용 한류 바람이 세다고 밝혔다. ⓒ의료기자공동취재단
[현대건강신문] “한국이 미용, 성형 등 뷰티 분야에서도 아시아 스탠다드가 되고 있다. 태국이나 중국 등 아시아 각국에서 선호하는 얼굴이 있는데 최근에는 한국의 아이돌들이 미(美)의 기준이 되고 있다”

서울대 피부과 겸임 교수로 있는 모델로피부과 서구일 원장은 22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진행된 ‘한국의료미학술회의(KMAC)'에 참석해 최근 아시아에 불고 있는 미용 한류 바람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이번에 21~22일 양일간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린 ‘한국의료미학술회의’ 자체가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단독으로 한국에서 개최됨으로써 아시아에서 한국의 미용, 성형 분야의 위상을 잘 나타내 준다.

서구일 원장은 “이번 한국의료미학술회의는 엘러간이 아시아 태평양 의료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아태의료미학술회의(APMAC)를 한국 의료진만을 위해 단독으로 개최하는 것”이라고 이번 행사의 의의를 말했다.

서 원장은 “지난달 일본 세부에서 열린 APMAC에는 보톡스 필러 관련 의사 370여명이 참석했는데 한국에서는 5명의 연자만 참석했다”며 “이번 프로그램도 APMAC과 비슷하게 운영돼, 일반 학회보다도 더 전문적인 학술대회로서의 면모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그는 “세부에서 열린 APMAC에서 마지막 연자들이 모두 모인 총정리 자리에서 태국의 연자가 한국의 아이돌 사진을 보여주면서 ‘이것이 아시아 뷰티의 스탠다드’라고 발표해 한국인으로써 자랑스러웠다”며 “각 나라마다 미의 기준이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아시아에서는 베이비 페이스를 좋아하는 한국이 미의 기준이 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한국의 경우 베이비 페이스를 만들기 위해 필러 시술이나 지방이식을 하게 된다”며 “앞으로 10년 이내에 필러의 가격이 지금의 1/3 가격으로 떨어지면 보다 간편하고 안전한 필러가 지방이식 시장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특히 미용치료 분야 중 보톡스 필러 부분의 선구자이며 세계적인 석학 에르베 라스팔도 박사, 그레이그 굿맨 박사, 콘라드 드 불 박사를 비롯해 국내 피부과, 성형외과 전문의가 초청돼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특히 이번 학술회의는 연구 발표 중심의 다른 학술대회와는 달리 얼굴 부위별 시술에 대한 라이브 데모를 진행함으로써 의료진들이 직접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총회에서는 비수술적 미용치료 분야에서 광범위하기 사용되고 있는 히알루론산 필러인 ‘쥬비덤’의 연구자료와 보톡스 미용치료의 역사 등도 다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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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 성형도 한류 바람 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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