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기면 라인업 강화로 소비자 입맛 공략
- 55주년 카레 활용 및 마라·매운맛 트렌드 반영
- 진라면 봉지면 환경성적표지 인증, 친환경 포장재 도입
[현대건강신문] ㈜오뚜기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2024년 3분기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라면 부문 2년 연속 단독 1위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국가고객만족도(NCSI)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학이 공동 개발한 고객만족 측정 지표로,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해 고객이 직접 평가한 만족도를 계량화해 평가한다. 라면 부문 조사는 최근 1개월 이내 라면을 직접 구입해 1주일에 1회 이상 취식한 경험이 있는 16세 이상 59세 이하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뚜기의 국가고객만족도(NCSI) 점수는 79점으로, △고객 인지품질 △고객 인지가치 △고객 기대수준 △고객 충성도 △고객 유지율 △고객 불평률 등 전 항목에서 업종 평균 대비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고객 유지율의 경우 전년 대비 6.0% 올랐다.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 개발 △진라면 봉지면 2종 환경성적표지(1단계) 인증 획득 △플렉소 인쇄 친환경 포장재 적용 △진라면 서포터즈 ‘진앤지니’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이 고객 만족도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로 창립 55주년을 맞은 오뚜기는 변화하는 소비자 니즈에 맞춰 용기면 라인업을 확대하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6월 마라 열풍에 발맞춰 마라 라면 브랜드 ‘마슐랭’을 론칭하고 마라탕면과 마라샹궈 용기면을 출시했다.
최근에는 기존 ‘컵누들 마라탕’ 소컵 대비 중량을 1.6배 늘린 ‘빅컵누들 마라탕’을 내놓았다. 지난 7월에는 창립 제품인 오뚜기카레를 새롭게 해석한 ‘카레크림볶음면’과 매운맛의 척도인 스코빌지수가 5,856SHU에 달하는 ‘열광라볶이’를 선보이기도 했다.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는 라면 제품의 전 과정 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제품 관련 전 과정에 걸친 7대 환경적 영향을 측정하고 평가하는 접근법으로, 지난해 8월 ‘진라면 봉지면 2종’에 대한 LCA 인증을 완료해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 오뚜기는 해당 제품의 탄소 배출량을 줄여 오는 2025년 3월까지 저탄소제품 인증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는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2년 연속 라면 부문 1위로 선정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혁신을 통해 소비자 만족도 제고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