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0-14(월)
 
  • 하루 4잔 이상 커피 마시는 사람은 자살 위험도 절반 이상 ‘뚝’
  • 영국의 최대 발행 부수 일간지, 최근 커피의 7가지 건강상 혜택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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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현대건강신문] 커피가 간 경화, 간암 예방 등 간 건강에 이롭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이에 더해 커피가 알츠하이머병·파킨슨병 등 퇴행성 신경질환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8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영국의 일간지 ‘더 선’(The Sun)은 “암 위험 감소부터 침묵의 살인자를 막는 것까지? 커피가 당신의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되는 7가지 방법”(From slashing cancer risk to stopping silent killer in its tracks-7 ways coffee can help save your life)이란 제목의 22일자 기사에서 영국 앵글리아 러스킨(Anglia Ruskin) 대학 생물의학과 저스틴 스테빙(Justin Stebbing) 교수가 선정한 ‘커피가 건강에 미치는 7가지 혜택’을 소개했다.  


스테빙 교수는 기사에서 “일반적으로 커피 한 잔엔 건강에 유익한 비타민 B군(리보플래빈·판토텐산·티아민·니아신)과 미네랄(칼륨·망간·마그네슘)이 들어 있다”며 “특히 세포를 손상으로부터 보호하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스테빙 교수는 커피가 첫째 심장병과 뇌졸중 위험을 줄여준다고 했다. 적당량의 커피를 마시면 심장병과 뇌졸중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매일 1~2잔의 커피를 마시면 심부전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전했다. 


스테빙 교수는 “커피 소비는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심장 박동이 비정상적인 사람에게도 커피는 해롭지 않다”고 조언했다.

 

둘째, 2형(성인형) 당뇨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매일 카페인을 섭취하면 2형 당뇨병 발병 위험도 낮아질 수 있다고 스테빙 교수는 덧붙였다.


그는 “커피가 신체의 포도당 처리 능력을 향상해 당뇨병 예방 가능성을 높여준다”고 설명했다. 


셋째, 간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스테빙 교수는 “일반 커피와 디카페인 커피 모두 간에 보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커피가 건강한 간 효소 수치와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커피를 즐겨 마시는 사람은 “간 경화와 간암 위험이 상당히 낮았다”고 소개했다. 


넷째, 여러 종류의 암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스테빙 교수는 “커피가 간암은 물론 대장암ㆍ자궁암을 포함한 여러 유형의 암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며 “연구 결과, 커피를 많이 마시면 암 위험이 18%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연구자는 지난해 매일 최대 5잔의 커피를 마시면 대장암에 걸리거나 대장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낮아질 수 있다고 발표했다. 


다섯째, 파킨슨병과 알츠하이머병 등 신경 퇴행성 질환 예방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스테빙 교수는 “카페인은 파킨슨병 발병 위험을 낮추고, 파킨슨병 환자가 움직임을 더 잘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커피를 마시면 알츠하이머병과 다른 형태의 치매 위험이 감소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여섯째, 정신 건강을 증진할 수 있다. 


기사에서 스테빙 교수는 “연구에 따르면 커피를 즐겨 마시는 사람은 우울증 위험이 낮고, 다른 연구에선 우울증 발생 위험이 20% 낮아졌다”며 “매일 4잔 이상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자살 위험이 53% 낮았다”고 전했다. 


일곱째, 수명 연장도 돕는다. 


스테빙 교수는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더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것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며 “40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선 12~13년 동안 커피를 마시면 사망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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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알츠하이머병 등 퇴행성 신경질환 예방...7가지 건강 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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