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9-16(월)
 
  • 서울환경연합, ‘플라스틱 피로도’ 측정 테스트 배포
  • 11월 부산서 열리는 ‘국제플라스틱협약’ 관심 촉구 캠페인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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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 서울환경연합은 시민들에게 ‘플라스틱 피로도’를 측정할 수 있는 테스트를 배포한다. 이 테스트는 오는 11월 부산에서 진행되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 정부간협상위원회(INC-5)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촉구하는 캠페인이다.


자가진단 테스트(simte.xyz/plasticout)를 통해 플라스틱에 대한 피로도가 얼마나 높은지 △가벼운 △중간 △높은 △심각한 피로로 결과를 확인해볼 수 있으며, 각 단계에 따라 플라스틱 사용 저감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제안 받을 수 있다. 또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제로웨이스트 키트를 증정할 예정이다.


국제 플라스틱 협약은 ‘플라스틱 오염을 끝내기 위한 법적 구속력이 있는 국제협약’으로, 산업과 일상 전반에 걸쳐 플라스틱의 전주기를 다루고 있다. 5번의 정부간협상위원회(INC)를 거쳐 2024년까지 신규 국제협약을 제정하기로 했다. 


서울환경연합은 테스트 결과를 모아 다가오는 9월, ‘플라스틱 피로 증후군'이라는 새로운 질환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부산에서 개최되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 제 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시민 참여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구를 구하는 아이디어 캠프”

환경재단, ‘기후과학클래스’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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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종합부문 우수상(환경부장관상)은 ‘탄소 제로 실현을 위한 SLA 방법 탐구’를 발표한 궁내중학교 석민경 학생 등 3명으로 구성된 우주원석 팀이 차지했다.

 

 

환경재단이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청소년 기후 기술 아이디어 캠프 ‘기후과학클래스’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기후과학클래스’는 전국의 중, 고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기후위기를 해결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찾는 캠프이다.


작년에는 캠프 당일 주제를 선택해 아이디어를 발전시켰다면, 올해는 참가자가 해결하고 싶은 환경문제를 직접 선택해 사전에 아이디어를 접수했다. 환경재단은 전문 심사위원의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피드백을 제공하였으며 참가자는 캠프에서 코멘트를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집중 수정하고 구체화하는 과정을 가졌다.


현장에서는 대학생 멘토 15명과 현업 전문가 14명의 1대1 밀착 멘토링이 진행되었으며, 이들에게 기후테크에 대한 노하우를 제공받았다. 뿐만 아니라, 참여자들의 문제해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6차 평가보고서의 총괄 주저자인 부산대학교 기후과학연구소 이준이 교수, 국내 최대 기후테크 플랫폼인 그리니엄 하태상 대표와 인공위성 스타트업 나라스페이스 박재필 대표가 강연을 진행했다.


올해 종합부문 우수상(환경부장관상)은 ‘탄소 제로 실현을 위한 SLA 방법 탐구’를 발표한 궁내중학교 석민경 학생 등 3명으로 구성된 우주원석 팀이 차지했다. 해당 아이디어는 학교 생활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자원의 사용과 환경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을 파악하고자 제안한 아이디어로, 전 세계적으로 사용하는 탄소 배출량 산출 방법인 LCA(Life-cycle assessment) 방법을 벤치마킹한 SLA(School-Life Assessment)를 솔루션을 제시했다. 학생들이 주로 생활하는 공간인 ‘학교’를 타겟으로 해결방안을 고안해냈다는 점과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발적인 감축 활동을 유도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궁내중학교 석민경 학생은 “전문 심사위원의 코멘트를 적극 활용해 학교에서 설문조사를 진행하여 데이터를 수집했다”며 “우리의 아이디어가 다른 학교에서도 실행되어 학생들의 환경 인식 변화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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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플라스틱 피로도’는 얼마? 외(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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