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건국대병원 최현곤 교수팀, 9kg 거대 유방 수술


▲ 건국대병원 유방암센터 양정현 교수와 성형외과 최현곤 교수팀이 최근 9kg에 달하는 거대 유방을 성공적으로 수술했다.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건국대병원 유방암센터 양정현 교수와 성형외과 최현곤 교수팀이 최근 9kg에 달하는 거대 유방을 성공적으로 수술했다.

43세의 이 여성 환자는 약 1년 6개월 전부터 유방이 커지기 시작해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로 심한 어깨와 허리 통증에 시달렸을 뿐 아니라 옷을 입을 수 없을 정도였다.

진단 결과 환자의 왼쪽 유방이 5400gm, 오른쪽이 2,800gm이었다. 한국 여성의 통상적인 유방 크기가 200~250gm이므로 이 환자의 경우 12배~25배 커져 있었다.

의료진은 거대유방증 진단 하에 양측 유방 모두 300 gm 정도를 남겨 놓고 조직을 절제한 후 피부와 유두 성형을 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 수술 직후 환자의 체중은 63kg에서 54kg으로 9kg 감소했으며 합병증 없이 7일 만에 퇴원했다.

외과 양정현 교수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지금까지 3,000gm 정도 크기의 유방이 문헌에 보고되었으며 외국의 경우 12kg이 보고되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거대유방증은 호르몬 과다분비, 약물부작용, 임신, 종양 등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에 수술한 환자의 경우는 특별한 원인을 발견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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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25배 커진 거대유방 수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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