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9-13(금)
 
  • 간호사 3인 뇌졸중 전조증상 러시아인 50대 남성에 도움
  • 강은영 간호사 “이국 멀리 타국서 아파하는 분 도움 줄 수 있어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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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호협회 간호돌봄봉사단 소속이 간호사 강은영(48), 이은정(36), 인천적십자병원 박미자 팀장(53)은 지난 4일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웃들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었다. 이들은 인천적십자병원 누구나진료센터를 찾은 러시아 남성 ㄱ씨(50)는 △두통 △어지러움 △안구 운동 제한 △고혈압 등 뇌졸중 전조증상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병원 응급의학과에 의뢰했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의료 봉사에 나섰던 간호사들이 뇌졸중 전조증상을 보이는 러시아 이주노동자를 살렸다.


대한간호협회 간호돌봄봉사단 소속이 간호사 강은영(48), 이은정(36), 인천적십자병원 박미자 팀장(53)은 지난 4일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웃들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었다.


이들은 인천적십자병원 누구나진료센터를 찾은 러시아 남성 ㄱ씨(50)는 △두통 △어지러움 △안구 운동 제한 △고혈압 등 뇌졸중 전조증상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병원 응급의학과에 의뢰했다.


머리 MRI 검사 결과 뇌동맥류가 의심돼, 혈압 강하제 투여를 받고 거주지 근처 대학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도록 조치했다. 건강보험료를 체납하고 있던 ㄱ씨는 누구나진료센터에서 진료비 전액을 지원해 치료비 부담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강은영 간호사는 “마음을 열고 비로소 타인을 안아주는 것이 간호돌봄의 의미라는 사실을 더욱 알게 하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이국 멀리 타국에서 질병으로 아파하는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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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의료봉사 중 이주노동자 뇌졸중 발견한 간호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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