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02(토)
 
  • CKD-510 개발과 상업화에 대한 한국 제외 전세계 독점적 권리이전
  • CKD-510, HDAC6 관련 여러 질환에서 약효 확인…First-in-Class 약물 개발 기대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종근당은 글로벌 제약기업 노바티스(Novartis)사와 신약 후보물질 ‘CKD-510’에 대한 13억 500만 달러(한화 1조 7천억 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노바티스는종근당이 개발 중인 저분자 화합물질 히스톤탈아세틸화효소6(HDAC6) 억제제 CKD-510의 개발과 상업화에 대해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된다.


종근당은 계약금 8,000만 달러(약 1,061억원)를 수령하고 향후 개발과허가 단계에 따른 마일스톤 12억 2,500만 달러(약 1조 6,241억원)와 매출에 따른 판매 로열티를 받는다.


CKD-510은 종근당이 연구개발한 신약후보 물질로 선택성이 높은 비히드록삼산(NHA, non-hydroxamic acid)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HDAC6 억제제다. 2016년부터 신약 연구개발 과제로 시작한 CKD-510은 지난해 6월 국제 학술지인 Nature에 관련된 작용 기전 및 연구개발 상황이 발표되는 등 주목을 받았다.


HDAC6는 노화의 원인 중 하나인 단백질 정체(Proteostasis) 현상과 신경 세포의 물질 능동수송(axonal transport)에 관여한다. HDAC6 저해제는 HA-based HDAC6가 보이는 유전 독성, 짧은 반감기, 광범위한 대사체 활성과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종근당 김영주 대표는 “종근당은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네스벨과 당뇨병 치료 신약 듀비에를 각각 일본과 미국에 기술 수출한 경험이 있다”며, “이번 계약은 역대 최대 규모로 종근당이 매년 매출액 대비 12%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꾸준히 투자하여 개발한 혁신신약 후보물질 중 하나를 다국적사에 기술수출하게 되어 보람을 느끼고 연구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종근당 이미엽 제품개발본부장은 “노바티스가 오랜 신약개발 노하우와 상업화 역량을 바탕으로CKD-510을 글로벌 신약으로 개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종근당은 이번 계약을 동력으로 삼아 핵심 신약 후보물질들의 임상에 박차를 가해 빠른 시일 안에 성과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종근당은 자체기술로 개발한 HDAC6 플랫폼을 활용하여 향후 다양한 질환 치료제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현재 임상 1상을 진행 중인 이중항체 항암 바이오신약 ‘CKD-702’,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CKD-508’ 등의 개발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첨단바이오의약품인 유전자치료제와ADC 항암제로 신약개발 범위를 확대하며 세상에 없던 신약(First-in-Class)과 미충족 수요(Unmet needs) 의약품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태그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종근당, 노바티스에 신약 후보물질 기술수출...1조 7천억 규모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