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장내 유산균 증식에도 도움....학계 주목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식후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으로 주목 받아온 식품소재 ‘타가토스’가 장내 유산균 증식을 도울 뿐 아니라 특정 유산균의 활성화를 도와주는 ‘신바이오틱’기능까지 있다는 연구결과 발표됐다.

한국식품과학회(회장 윤석후)가 주관하고 CJ제일제당(대표이사 김철하)이 후원한 ‘제 1회 타가토스 산학 심포지엄’이 12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렸다. 

‘타가토스의 생리적 기능과 산업적 응용’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학계 식품영양 전문가들이 타가토스의 다양한 기능성에 대한 연구발표를 진행했다.

또 타가토스 생산의 산업적 의의와 최근 건강기능식품의 시장동향 등 최근 소비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기능성 식품에 대한 다양한 주제 연구가 발표됐다.

특히 심포지엄에서는 그 동안 타가토스의 대표적인 기능성으로 주목 받아 온 식후 혈당 조절 기능 외에, 타가토스의 신바이오틱(synbiotic) 기능에 대한 연구결과도 발표돼 주목을 끌었다.

신바이오틱이란, 프로바이오틱(인체에 유익한 미생물)과 프리바이오틱(인체 유익균의 증식과 활성을 돕는 식품성분)의 혼합체를 뜻한다.

고려대학교 식품공학과 김세헌 교수는 ‘타가토스의 신바이오틱 기능’ 논문 발표에서  “타가토스의 경우 장내 유산균 증식을 도울 뿐 아니라, 인체 유익성이 뛰어난 몇몇 특정 유산균의 증식을 도와주는 기능이 있어 신바이오틱 기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또 연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이종호 교수는 ‘인체에서 타가토스 섭취 시 식후 혈당에 미치는 영향’ 발표에서 국내 당뇨병 유병률과 관리 현황에 대해 소개하고, 타가토스의 인체시험 결과를 통해 타가토스가 식후 혈당 조절에 미치는 효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소개했다.

한편 타가토스에 대한 산업적인 응용에 대해서도 활발한 논의가 전개되었다. 자연 유래 소재 타가토스를 CJ제일제당 만의 축적된 기술로 대량생산해 건강기능식품으로 시장에 내놓은 CJ제일제당의 김성보 연구팀장은 기능성 감미료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식품업계의 동향 및 감미료 트렌드를 소개하고, 효소 공법을 이용한 타가토스의 생산기술 개발 사례를 발표해 식품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CJ제일제당의 김진현 소재식품부문 부사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설탕과 유사한 단 맛을 지니면서 설탕 보다 칼로리와 혈당 지수가 낮고 식후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타가토스가 국내외에서 주목 받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심포지엄이 타가토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관련 시장을 활성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고, “CJ제일제당도 앞으로 국민 건강을 위한 새로운 건강 기능성 감미료 시장 개척 및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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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감미료 ‘타가토스’ 식후 혈당 조절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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