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1-06(수)
 
  • 전사적 연구개발 역량 선택과 집중 통한 사업 경쟁력 제고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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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 BBT-176 및 안저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BBT-212의 개발 중단을 최종 결정했다고 26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이날 전자 공고를 통해 “이번 결정은 최근 선택과 집중을 통하여 자본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회사의 전략적 결정의 일환”이라며 “글로벌에서 좀 더 시장 가능성이 높은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과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 BBT-207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재원을 확보하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자 대상 임상 1a상을 완료한 BBT-176은 4세대 EGFR 저해제로 개발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로, 타그리소 등 3세대 EGFR 저해제 치료 이후 내성으로 나타나는 C797S 포함 삼중 돌연변이를 타깃으로 한다. 


이후 3세대 EGFR 저해제가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서 승인되는 전세계적 폐암 치료 추세에 따라, C797S 포함 이중 돌연변이 등 다양한 변이 스펙트럼에 대응하기 위한 자체 발굴 후보물질 1호 ‘BBT-207’의 개발도 신속히 진행됐다. 


해당 후보물질의 임상 1상 환자 등록을 위한 스크리닝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BBT-176 개발을 임상 1a상 단계에서 중단하고 전사적 연구개발 역량 및 자금을 BBT-207에 집중하여 경영 효율을 한층 제고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회사가 건국대학교로부터 2020년 도입한 안저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BBT-212의 개발 중단도 이번 결정에 포함됐다. 도입 이후 효력 검증 등의 과정을 거쳤으나 암 질환 및 폐섬유화 질환에 집중하고자 하는 당사의 연구개발 전략상 개발 중단이 최종 결정됐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이정규 대표이사는 “보다 효율적인 기업 경영 차원에서 자원을 전략적으로 배분, 집행하여 보다 빠른 연구개발 성과를 선보이기 위해 일부 과제의 중단을 어렵게 결정하게 된 점을 널리 헤아려 달라”며 “전사적 개발 역량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경쟁력 확보와 더불어 견고하고 안정적인 바이오텍 기업 운영을 통한 영속성 제고에 거듭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오는 10월 4일 수요일, IR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향후 연구개발 전략 및 비전에 대해 상세하게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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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폐암‧안저질환 치료 후보물질 개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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