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9-13(금)
 
  • 600여개 단체와 3만여 명 참여 ‘위기를 넘는 우리의 힘’
  • 기후위기 대응에 무책임한 윤석열 정부에 항의
  • “핵발전과 화석연료 중단, 정의로운 전환, 공공교통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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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기후 재난 이대로 살수 없다”

“지구는 인간의 것이 아니다”

“탄소 배출 절반으로”

“두 번째 지구는 없다”

“환경오염 멈춰”

“1회용컵 보증금제로 같이 살자”

“지구의 행복은 우리의 행복”


지난 23일 서울 세종대로 일대에는 ‘923 기후정의행진’에 참석하기 위해 전국에서 모인 시민들이 기후위기를 우려하는 다양한 글귀가 담긴 손팻말을 들고 모였다.


기후정의행진 조직위원회는 이날 세종대로 일대에 모인 시민들은 지난해와 비슷한 600여 단체와 3만여 명이라고 밝혔다. 행진 참가자들은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집회와 행진에서 윤석열 정부의 기후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며 △기후재난 책임 규명 △핵 발전 중단 △화석연료로부터 정의로운 전환 △공공교통 확충 △생태파괴 사업 중단 등을 촉구했다.


이번 기후정의행진은 매년 9월 유엔총회에 맞춰 전 세계에서 진행되는 기후를 위한 행동의 일환으로 열렸다.


이날 행진 참가자들은 최근 잇따르고 있는 기후재난이 기후변화의 결과물이라고 성토하며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정부의 대책을 주문했다.


기후정의행진 조직위원회는 “기후재난이 불러온 힘겨운 시간을 뚫고 다시 모였지지만, 폭우가 쏟아지던 반지하 방과 지하차도에서, 냉방시설과 쉬는 시간조차 없는 가혹한 일터에서, 생과 사의 갈림길을 마주했던 이들이 있다”며 “기후위기가 이 사회의 낮은 곳을 파고들고, 가장 약한 생명이 먼저 스러져갈 때, 도대체 국가는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었냐”고 정부의 책임을 물었다.


923조직위원회 권우현 공동집행위원장은 “기후위기가 일자리와 거주 공간을 위협하고 생명의 위기로 닥쳐오는 동안 정부는 스스로의 역할을 포기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온실가스 뿜어대며 미국까지 날아가서는 UN 기후정상회의에는 참석도 안 했다”고 지적했다.


해외에서도 기후정의행진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반핵아시아포럼 사토 다이스케 사무국장은 “일본은 아시아 나라들을 침략하고 식민 지배했지만 이번에는 방사능 가해자가 되고 말았다”며 “일본인의 한사람으로서 사과드리고, 오염수 해양 투기를 멈추기 위해 앞으로도 일본에서도 계속 반대하고 싸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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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정의행진...“잇따르는 기후재난, 이대로 살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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