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12-04(월)
 
  • 속껍질에 항산화 효과 있는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성분 풍부
  • 삶은 풋땅콩, 풋땅콩 귀리죽, 케이준 풋땅콩 등 다양한 요리로 즐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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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한 풋땅콩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9월 말부터 10월초까지 초가을에만 맛볼 수 있는 ‘풋땅콩’은 항사화 물질인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해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보통의 경우 땅콩은 말린 뒤 꼬투리를 봇기고 알맹이만 볶아 먹는데, 풋땅콩은 꼬투리째 삶거나 쪄서 속껍질과 함께 먹는다.


농촌진흥청은 15일 제철 맞은 풋땅콩의 영양 기능성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리법 등을 소개했다.


도시 텃밭에서도 쉽게 키울 수 있는 땅콩은 9월 말부터 10월 초가 수확시기다. 보통의 경우 흙에서 캐낸 땅콩을 꼬투리째 깨끗이 씻어 말린 후 알맹이만 볶아서 먹는다. 


풋땅콩은 수확 후 말리지 않은 땅콩을 말한다. 볶은 땅콩보다 지방함량이 적고 열량은 낮으며 수분함량이 높아 아삭하고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햇땅콩은 수확이 시작되는 늦여름부터 가을까지만 즐길 수 있는 제철 음식으로 영양이 풍부하다고 알려지면서 소비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다.


실제로, 8~10월 가계 땅콩 구매금액 비중을 살펴보면, 2011년에는 16%에 불과했으나 2016년 30%, 2021년에는 35%로 늘어났다.


말리지 않은 생땅콩은 끓는 물에 익혀 먹을 때 기존 볶은 땅콩 속껍질의 텁텁한 질감과 떫은맛이 적어 그대로 섭취해도 된다. 


한국약용작물학회지에 따르면, 땅콩 속껍질에는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하고, 이 항산화 성분들이 혈당을 높이는 알파글루코시데이즈(α-glucosidase) 효소 활성을 억제해 혈당을 낮춰준다. 


풋땅콩을 조리할 때는 꼬투리를 잘 씻은 후 적당량의 소금과 함께 약 15분에서 20분간 삶으면 된다. 한 김 식혀 꼬투리를 벗겨내 알맹이를 섭취하면 풋땅콩 고유의 고소하고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쌀, 귀리 등 탄수화물 성분이 많은 곡류로 밥이나 죽을 만들 때 풋땅콩을 함께 넣으면 부족한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을 보충할 수 있어 균형 있는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농진청 밭작물개발과 김춘송 과장은 “영양과 건강 기능성이 뛰어난 국산 풋땅콩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소비도 전반적으로 늘어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품질과 수확량이 우수한 풋땅콩 품종 개발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농진청은 풋땅콩 요리법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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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풋땅콩

 삶은 풋땅콩은 가장 간편한 조리법으로 풋땅콩과 소금만 있으면 된다. 풋땅콩을 꼬투리째 씻은 뒤 약간 잠길 정도의 물에 넣고 적당량의 소금과 함께 뚜껑을 닫은 상태로 15분~20분 동안 삶는다. 익힐수록 식감이 부드러워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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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땅콩 귀리죽

풋땅콩 귀리죽은 아침 식사 대용으로도 좋다. 익히지 않은 풋땅콩의 꼬투리를 벗긴 후 알을 약간의 물과 함께 믹서기로 갈아준다. 곱게 갈린 풋땅콩을 냄비에 넣고 약 3분간 끓인 후 같은 양의 압착귀리(오트밀)를 넣어 약 5분간 충분히 익혀준다. 치킨스톡, 소금, 후추 등으로 기호에 맞게 간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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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준 풋땅콩

 

케이준 풋땅콩은 미국 남부지방에서 즐겨 먹는 향토 음식으로 ‘케이준 보일드 피넛’이라고 불린다. 케이준 풋땅콩은 꼬투리를 벗기지 않은 풋땅콩을 깨끗하게 씻어 냄비에 넣어 적당량의 물과 함께 약 5분간 익혀준다. 이때 조리 시간을 줄이기 위해 꼬투리를 살짝 벌어지도로록 미리 터트린 후 삶아도 된다. 풋땅콩 300g 기준으로 냄비에 케이준 스파이스 2큰술, 마늘 분말 1큰술, 소금 1작은술, 파프리카 가루 1작은술 등 기호에 맞는 양념을 더해 약 1시간~2시간 익혀 향신료가 충분히 스며들고 땅콩이 부드러워질 때까지 익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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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맞은 ‘풋땅콩’ 꼬투리째 삶아서 속껍질과 함께 먹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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