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 현대인의 만성질환, 소화기 질환을 관리하는 법
  • 국가건강검진, 40세 이상 성인 2년에 한 번씩 위암 검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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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 2021년 통계 연보에 따르면 건협에서 위내시경을 받은 수검자 61만8천명 중 위장질환에 대한 유소견률이 92.2%를 보이고 있으며, 남성이 93.9%, 여성이 90.7%로 나타났다 (사진=픽사베이).

 


[현대건강신문] 소화기 질환은 현대인의 만성질환이라 불릴 정도로 흔하게 발생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건협) 2021년 통계 연보에 따르면 건협에서 위내시경을 받은 수검자 61만8천명 중 위장질환에 대한 유소견률이 92.2%를 보이고 있으며, 남성이 93.9%, 여성이 90.7%로 나타났다.


평소 소화가 잘되지 않고 더부룩한 느낌이나 체한 느낌이 든다면 소화기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식사 시간이 불규칙적이고, 자극적인 음식 섭취가 생활화되어 있다면 각종 소화기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이 중에서도 위궤양과 십이지장궤양은 대표적인 소화기 질환이다. 


위궤양은 위장 점막이 염증으로 인해 손상되어 점막하층까지 침범하는 질환이다. 주로 △헬리코박터균의 감염  △진통소염제의 복용 △스트레스 △흡연 등으로 발생한다. 주로 식후에 통증이 나타나며,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명치통증 △속 쓰림 △오심 △구토 △공복감 △소화불량 △체중감소 등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장출혈이나 토혈, 흑색변, 빈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십이지장궤양은 십이지장 점막이 손상되어 점막하층까지 괴사된 상태를 말한다. 위궤양과 비슷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공복이나 식사 전에 명치에 통증을 느끼거나 복통, 속쓰림 증상이 주로 나타나며, 야간 복통, 상복부 통증, 신트림, 구역질, 구토 등의 증상이 대표적이다. 증상이 나타날 때 음식을 섭취하면 일시적으로 완화되었다가 다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소화기 질환은 위내시경 검사로 진단 가능하며, 궤양이 발견되는 경우 조직검사를 하기도 한다. 조직검사는 식도나 위, 십이지장에 이상이 관찰되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시행하는 검사이다. 


국가건강검진에서는 40세 이상 성인에게 2년에 한 번씩 위암 검사를 제공하고 있다. 


반복적인 속쓰림이나 위장 불편감이 있는 경우, 위암이나 소화기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아 보아야 한다. 또한 증상이 없다고 건강검진을 미루는 것보다는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위 건강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건강검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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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조금은 있는 위장질환, 정기 검사 최선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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