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 주 원내대표 의총서 “간호법 떼 내서 의정 논의 깨져”
  • 간호법범국본 “간호법, 부모돌봄법 민심 흐름 인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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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오른쪽 사진)가 간호법안에 대해 ‘의료대란’을 이유로 본회의 통과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히자, 대한간호협회, 간호와돌봄을바꾸는시민행동을 중심으로 구성된 간호법제정추진범국민운동본부(간호법범국본)가 ‘대한의사협회(의협)에 굴복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간호법안은 지난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간호법 부의를 두고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 166명 △반대 94명 △기권 1명 △무효 1명으로, 오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상임위원회부터 본회의까지 간호법안 통과에 전력을 다하고 있지만, 여당인 국민의힘 지도부는 부정적인 입장이다.


지난 23일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주호영 원내대표는 “우리나라는 의료법이 의료관계인들이 의료법 체계 안에 하나로 통합되어 있는데 간호법만 별도로 떼 내서 만들면 나머지 직역도 모두 법을 만들어달라는 상황이 생겨, 의정 논의가 깨져 있다”며 “결국 의료대란을 일으키고 파업을 일으켜서 국민들을 불편하게 하고 정권에 타격을 주려고 하는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간호법범국본은 강하게 반발하며 27일 성명을 내고 “간호법안 통과를 막지 못하면 낙선운동을 벌이겠다는 의협의 겁박에 굴복한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며 “간호법안은 부모 돌봄법으로 거대한 민심의 흐름이 있음에도 ‘정권타격용’이라고 폄훼하는 주호영 원내대표는 생각을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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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원내대표 “간호법, 의료대란 일으켜”, 간호법범국본 “의협, 낙선운동 겁박에 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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