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 정부, 24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 발표
  • 고품질 국산 의약품의 해외 판로 개척 지원
  •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숙련된 전문 생산인력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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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현대건강신문=여헤숙 기자] 전 세계적인 인구고령화와 질병치료, 건강관리 수요 증가로 바이오헬스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경제성장률 정체와 각국의 보호무역 강화 등으로 수출 여건은 어려워질 전망이다.


이에 정부는 수출지원협의체를 운영하고, 이를 통해 월별 수출 실적 점검 및 일선현장과 긴밀한 소통·협력을 통해 수출지원방안 발굴·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24일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 활성화 전략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지난달 공개된 '제4차 수출전략 회의' 및 '바이오 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의 후속 조치다.


지난해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은 242억 달러로 저년 254억 달러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역대 두 번째 수출 규모를 달성했다.


바이오헬스산업은 2020년 이후 7위를 유지하며, 국내 주요 수출 유망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바이오헬스 산업의 연평균증가율은 13.2%로 반도체 0.5%, 자도차 7.2%, 철강제품 3.1%에 비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의약품의 경우 지난해 수출 81억 달러로 전년 대비 14.8% 증가해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바이오의약품 및 코로나19 백신 수출 증가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항생제, 항암제 등 제네릭의약품의 수출 규모 증가 및 수출 지역 다변화로 수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고, 국산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경쟁력 및 세계 1위 CMO 생산역량을 토대로 바이오의약품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국내 개발 신약의 잇따른 출시 및 수출 증가, 미국 FDA, 유럽 EMA 등 글로벌 인허가 획득 등으로 국산 신약의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수한 국산 제네릭도 내수시장을 넘어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에 따라 수출 효자 품목으로 부상하고 있다.


다만, 자국 산업에 대한 보호 기조 및 바이오헬스산업 분야 규제 강화, 코로나 안정세 등으로 수출 여건은 어려워질 전망이다.


이에 정부는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 수출 활성화 및 새로운 시장 진출 견인을 위해, 바이오의약품·혁신 신약 중심의 글로벌 진출 가속화 및 고품질 국산 의약품의 수출 판로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혁신 신약·바이오시밀러 등 수출을 위한 글로벌 임상시험, M&A 등에 투자할 수 있는 대규모 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또한,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수요 등을 고려해 국내 기업의 시설 투자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 방안도 마련한다.


국내 바이오의약품 기업의 투자 현황을 살펴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은 대규모 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세계 1위 생산능력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초격차 유지를 위한 추가 투자 계획 중이다.


또, 롯데의 바이오 사업 진출 선언 등 주요 기업들의 바이오의약품 투자 확대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바이오의약품 수출 확대 대응 및 우수한 품질 확보를 위해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있는 숙련된 전문 생산인력 양성에 나선다.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능한 혁신 신약 창출을 위해 민고나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혁신 신약 성공을 위해 스타트업, 중견기업, 연구소 , 병원 등 주요 주체간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산 신약의 글로벌 허가 및 본격적인 시장 발매 지원을 통해 혁신 신약 수출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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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산업 수출 활성화 위해 메가펀드·인센티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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