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 녹색연합, 여성환경연대, 환경운동연합 등 세종문화회관서 행위극
  • 이지수 활동가 “대상지역 축소, 교차반납 막는 것 취지에 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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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녹색연합, 여성환경연대, 환경운동연합 이제석광고연구소는 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1회용컵 보증금제의 전국 시행’을 요구하는 행위극을 진행했다.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생산량과 폐기물 발생량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기후 위기와 같은 환경문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해 3월, 유엔환경총회에서 ‘플라스틱 오염을 끝내기 위한 법적 구속력 있는 국제협약’을 위한 결의안을 채택하면서 플라스틱 문제 해결은 전 지구적인 과제가 공식화되었다. 


환경단체들은 “우리나라 또한 위와 같은 국제 흐름에 맞추어 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나, 윤석열 정부는 오히려 ‘1회용컵 보증금제 유예’, ‘매장 내 1회용컵 사용 허용' 등과 같은 규제 완화 정책을 발표해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그간의 노력을 무너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녹색연합 이지수 활동가는 “1회용컵 보증금제의 취지는 5%밖에 재활용되지 않는 1회용컵의 회수율을 높여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대상지역을 축소하고 교차반납을 막는 환경부의 정책은 제도의 취지와 반대되는 조치”라고 비판했다.


여성환경연대 김양희 사무처장은 “1회용컵 보증금제의 핵심은 쉬운 반납에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환경부가 교차 반납이라는 원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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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환경단체 “1회용컵 보증금제 전국 시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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