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 부산교육청, A양 입원 병실에 시험 치르기 위해 감독관·경찰 파견
  • A양 어머니 “12년 포기하지 않고 학교생활, 도움주신 분들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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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희귀난치병을 앓는 부산의 한 여고생이 대학병원 입원실에서 시험에 도전하기했다. 병원에서 수능을 준비 중인 A양.

 

 

[현대건강신문] 17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희귀난치병을 앓는 부산의 한 여고생이 대학병원 입원실에서 시험을 본다. 17일 부산 서구 고신대병원 한 입원실에서 난치병을 앓고 있는 A양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다.


A양은 3세 때인 2007년 유전자 검사에서 선천성 희귀난치성 질환인 ‘장쇄 수산화 탈수소효소 결핍증 진단을 받고 지금도 치료 중이다.


A양은 수능 이틀 전인 15일부터 병원에 들어와 컨디션 조절에 나섰으며 16일에는 수험표를 수령하여 수능 최종 준비에 들어갔다. 병원 측은 A양이 시험을 치르기 전 고농도 포도당 수액을 투입하는 대비를 하고 있다. 


부산교육청도 이날 A양 입원 병실에 감독관 2명과 경찰관 2명, 장학사 1명을 배치해 따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A양의 어머니는 “건강한 아이도 보내기 힘든 학교생활 12년을 보냈고, 포기하지 않고 하려는 마음이 대견하고 기특했다”며 “아직 꿈 많은 아이라 어떤 꿈을 꾸는지 자주 바뀌기도 하지만 본인이 원하는 것을 했으면 좋겠고, 이를 위해 도움을 주려는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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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희귀질환 치료 중인 수험생, 병원서 수능 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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