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 양거승 병원장 “뇌졸중 환자 사망률, 후유증 감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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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 삼육서울병원은 지난 7일 ‘뇌졸중 집중치료실(Stroke Unit)’ 개소식을 갖고 환자 진료를 시작했다. 개소식에는 양거승 병원장 등 주요 부서장들이 참여했다.


새롭게 오픈한 뇌졸중 집중치료실은 신경과 병동 내 마련된 4인실로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뇌졸중 관련 전문 의료진의 협진체제를 통해 5명의 전문 간호사가 24시간 상주하며 환자를 집중케어하게 된다.


뇌졸중 집중치료실은 뇌경색 환자의 상태가 수시로 변하여 집중 관찰을 필요로 하거나, 혈전용해제 치료 등 특별한 치료를 받아야하는 환자들을 위해 표준화된 지침을 마련했다. 또한 뇌졸중 초기에 집중적인 치료가 이뤄지도록 시스템을 정비하여 환자의 치료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경과 곽재규 과장은 “급성기 동안 증상의 변화가 많은 뇌졸중 환자의 집중적인 모니터링과 체계적인 검사, 진단 치료로 환자가 빠르게 호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거승 병원장은 “국가적으로 관심이 필요한 급성 뇌졸중에 가장 적절하게 대응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운영 체계로, 환자의 사망률을 낮추고, 후유증을 감소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뇌졸중 집중치료실을 더욱 확대하고,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뇌졸중은 신체장애와 사망을 초래하는 주요 질환으로, 우리나라 사망 원인 4위로 위험도가 높은 질환이다. 주요 증상은 편측 마비, 언어장애, 감각장애, 시각장애, 어지럼증, 심한 두통 등이 있다.  


 


영국 디지털 헬스케어 대표기업, 이대서울병원 방문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발전 방향, 한국과 영국 의료기관 협력 방안 토의



이대서울병원에 지난달 31일 영국 국가혁신처(Innovate UK)와 영국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대표기업 5개사 관계자들이 방문했다.


영국 정부의 글로벌 비즈니스 혁신 프로그램인 GBIP를 통해 선정된 5개 영국 기업이 서울산업진흥원 주관으로 협력파트너 발굴을 위해 이대서울병원을 찾았다. 


방문단은 먼저 최근 개소한 이화의료아카데미를 살펴보고 첨단 스마트 병원 시설과 우수한 임상 연구 경쟁력 보유 등 내용이 담긴 이대서울병원 소개 영상을 시청했다.


이화의료아카데미는 의료 교육 특화 스튜디오로 4개의 VR룸과 대형 스크린으로 인체 관련 3D 콘텐츠 영상을 보며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방문단의 눈길을 끌었다.


이후 영국 기업 5개사는 ‘마곡 이화 R&BD 네트워크 세미나’를 통해 수술 디지털화, 신경과 환자 관리, 호흡기환자 관리 등 각각 보유 기술을 소개했으며, 이대서울병원과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발전 방향, 한국과 영국 의료기관 간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은 “이번 만남이 양국의 디지털 헬스 분야 산업의 글로별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며 더욱 발전적 관계를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크리스 소여(Chris Sawyer) 영국 국가혁신처 디지털 헬스 혁신 총괄은 “첨단 스마트 시설을 갖춘 이대서울병원의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으며, 이대서울병원과 앞으로도 많은 교류를 통하여 발전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치과병원 전용 MRI, 진단 정확성·치료 적기성 높여

연세대 치과대학병원, 2019년 3.0T MRI 국내 최초 도입 후 4000건 이상 증례 확보



연세대 치과대학병원이 치과병원 전용 3.0T MRI(자기공명영상장치)를 도입해 턱관절, 구강암 등의 진단 정확도를 높이고 적기 치료를 가능하게 해 치료 효과를 높이고 있다.


연세대 치과대학병원 영상치의학과 한상선, 전국진, 이채나, 최윤주 교수팀은 치과병원 전용 MRI를 도입한 이후, 4000례 이상 증례를 바탕으로 정량화된 진단 지표와 새로운 진단 기법 개발 등을 통해 진단 능력을 향상했다고 8일 밝혔다.


치과 분야에서 MRI는 최근 증가하는 턱 디스크와 구강암 뿐만 아니라 턱관절 질환으로 잘못 진단할 수 있는 악골 종양 등을 조기에 진단하는데 필요한 장비다. 특히, 턱관절 디스크 진단에는 MRI 영상이 절대적이다. 하지만 국내 치과병원 중 자체적으로 MRI 장비를 보유한 곳은 드물다.


연세대 치과대학병원은 2019년 국내 최초로 치과전용 3.0T MRI를 도입했다. 현재까지 4000건 이상의 촬영 증례를 기반으로 새로운 영상기법 개발과 정밀한 진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구팀은 턱관절 질환 등에 있어 치과용 CT(이하 CBCT)로 확인할 수 없던 증상들을 MRI 영상으로 진단 가능함을 입증했다. 관련 연구는 국제학술지 ‘의료 및 외과에서의 정량적 이미지(Quantitative Imaging in Medical and Surgery, 영향력지수=4.63)’에 발표했다.


 


한양대병원 ‘우울증 외래 적정성 평가’ 1등급

윤호주 병원장 “우울증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양대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제1차 우울증 외래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아 ‘우울증 치료 잘하는 병원’임을 입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1년 1월부터 6월까지 만 18세 이상 우울증 외래 신규 환자를 진료한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이번 우울증 외래 적정성 평가는 △첫 방문 후 3주 이내 재방문율 △첫 방문 후 8주 이내 2회 이상 방문율 △우울증상 초기평가 시행률 △우울증상 재평가 시행률 △항우울제 84일 이상 처방 지속률 △항우울제 180일 이상 처방 지속률을 평가했으며, 한양대병원은 전체 평균 80점을 받아 전체 평균과 동일 종별 평균 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윤호주 병원장은 “우울증은 치료 시기가 중요한 질환으로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삶의 질을 개선시킬 수 있다”면서 “본원은 우울증 환자 맞춤형 치료서비스와 우울증 디지털 치료제 개발 등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디지털헬스케어 의료기기 실증지원 사업’ 선정

신경과 홍정호 교수 “의료기기 산업, 테스트베드 역할 수행”



계명대 동산의료원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대구광역시가 추진하는 ‘디지털헬스케어 의료기기 실증지원 사업’에 선정돼, 디지털헬스케어 의료기기 임상 실증 및 시범 보급을 지원한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주관기관으로, 2022년 10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총 연구비 15억을 지원받는다. 인공지능 혁신의료기기인 뇌경색 분석 및 진단보조 솔루션과 뇌출혈 관련 솔루션을 개발해, 뇌졸중 환자의 빠른 진단과 치료를 위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의 실사용 근거를 마련하게 된다.


뇌경색 분석 및 진단보조 솔루션은 제이엘케이가, 뇌출혈 관련 솔루션은 코어라인소프트가 개발했다.


책임연구자인 신경과 홍정호 교수는 “이번 사업 참여로 인해 우리 의료원이 환자 중심의 최첨단 스마트병원으로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함과 동시에, 최근 각광받고 있는 다양한 의료기기 산업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동산의료원은 2019년에는 ‘메디컬헬스케어 심뇌혈관센터 부분 대상’을 수상했으며, 올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9회 연속 1등급을 받아 뇌졸중 분야 최고의 병원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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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서울병원, ‘뇌졸중 집중치료실’ 문 열어 외(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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