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12-02(금)
 
  • 내년 3월부터 중입자치료 시작 예정...3대로 하루 환자 50여 명 치료
  • 윤동섭 의료원장 “골·연부조직 육종, 척삭종, 악성 흑색종 등 희귀암 치료에 활용”
  • “의료급여 환자 등 치료 어려운 치료 받을 수 있는 환경 모색”
본문_기본_사진 copy.jpg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연세의료원 중입자치료기는 고정형 1대(위 사진)와 회전형 2대로, 회전형은 360도 회전하며 중입자를 조사해, 어느 방향에서도 암세포를 집중 조사할 수 있다.

 

본문_기본_사진2 copy.jpg
연세의료원 윤동섭 의료원장은 지난 19일 연세대 백양누리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간담회’에서 “중입자치료는 췌장암, 페암, 간암 등 난치암으로 꼽히는 암의 5년 생존율을 2배 이상 끌어올릴 것”이라며 “골·연부조직 육종, 척삭종, 악성 흑색종 등 희귀암 치료부터 낮은 부작용으로 전립선암 치료 등에서도 널리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췌장암·폐암·간암 등 난치암 치료에 효과를 보이고 있는 중입자치료가 내년부터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연세의료원 윤동섭 의료원장(외과 교수)은 지난 19일 연세대 백양누리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간담회’에서 “중입자치료는 췌장암, 페암, 간암 등 난치암으로 꼽히는 암의 5년 생존율을 2배 이상 끌어올릴 것”이라며 “골·연부조직 육종, 척삭종, 악성 흑색종 등 희귀암 치료부터 낮은 부작용으로 전립선암 치료 등에서도 널리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입자 치료는 기존 방사선 치료에 비해 암세포 살상능력이 2.5~3배 정도 높고 암 부위에 에너지를 최대로 분출해 다른 세포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기존에 중입자 치료기를 운용하는 나라는 일본, 대만, 독일,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 소수에 불과해, 중입자 치료를 받기 위해 독일이나 일본을 찾는 우리나라 환자들이 있었다.


최재영 의과학연구처장은 “중입자 치료를 받기 위해 해외로 나갈 때 보통 브로커를 통하데, 부대비용이 많이 들어간다”며 “무엇보다 환자 상태를 정확하게 모르고 (현지에서) 치료가 이뤄지는 점이 문제”라고 우려했다.


연세의료원은 우리나라에서 중입자 치료가 가능해지면 해외로 나가는 환자들의 발길을 국내로 돌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연세의료원은 보도자료에서 “해외 원정 치료를 갈 경우 본인 부담 비용이 1~2억원에 달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중입자치료를 시작하면 국내 난치성 암 환자들의 새 희망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연세의료원 중입자치료기는 고정형 1대와 회전형 2대로, 회전형은 360도 회전하며 중입자를 조사해, 어느 방향에서도 암세포를 집중 조사할 수 있다. 


환자 한 명 당 치료 시간은 2분 정도에 불과하지만 준비과정에 시간이 소요돼, 치료기 3대가 하루 동안 대략 50여명의 환자를 치료할 수 있을 전망이다. 


윤동섭 의료원장은 “내년 3월에 첫 환자 치료를 목표로 일정에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10월 중순부터 (중입자 치료) 예약 시스템을 운영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익재 중입자치료센터장(방사성종양학과 교수)는 “중입자를 이용해 최선의 진료를 적정하게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환자들이 중입자 치료를 받았을 때 효과가 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고 말했다.

태그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연세의료원장 “중입자치료, 췌장암·폐암·간암 등 난치암 생존율 2배 이상 올릴 것”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