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12-02(금)
 
  • 코로나19 감염자 수 2020년 비해 2021년 23배 급증
  • 2022년 상반기에만 산후조리원 내 감염 780명
  • 방역 구멍 나, 산모·신생아 ‘건강 적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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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간 산후조리원 내 감염 현황. (단위=명, 자료=보건복지부)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산후조리원 내 코로나19 감염자수가 2020년에 비해 2021년 23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산모와 신생아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보건복지부의 ‘최근 5년간 산후조리원 내 감염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산후조리원 내 감염은 △2018년 510명 △2019년 352명 △2020년 201명 △2021년 202명 △2022년 상반기 780명으로 2018년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 총 2,045명이다.


연령별로는 신생아가 1,165명으로 57%를 차지했고 △산모 498명(24%) △직원 등 기타 383명(19%) 순이다.


산후조리원에서 발생한 호흡기계 질환은 코로나19가 693명으로 가장 많고 △RS바이러스감염 49명 △감기 12명이었다.


산후조리원 내 감염 현황 자료를 분석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원이 의원(더불어민주당)은 “RS바이러스 경우 코로나19와 같은 호흡기계열 질환으로, 만 2세까지 거의 모든 소아가 감염될 정도로 감염력이 높다”며 “한 번 감염되면 평생 동안 지속적으로 재감염이 이뤄진다. 성인인 경우 가벼운 감기지만, 신생아의 경우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코로나19는 전 세계에 전례 없는 감염병으로 현재까지도 확산이 진행되고 있으며, 산후조리원도 피해갈 수 없었을 것“이라며 ”산후조리원 내 감염은 산모 및 신생아, 종사자의 생명에 직접적 영향을 끼치는 만큼 코로나19의 방역을 비롯한 위생준수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에 신경을 써야한다”고 밝혔다.


다중이용시설인 산후조리원은 수 년 전부터 감염병 전파의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 있었다.

 

지난 2021년 다중이용시설의 환기 관리를 강화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은미 의원(정의당)은 “의료기관이나 산후조리원, 노인요양시설 등 감염에 취약한 다중이용시설의 환기시설을 제대로 관리해야만 감염병 예방의 실효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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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산후조리원, 코로나19 ‘무방비 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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