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12-02(금)
 
  •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연구팀, 가정간편식 50개 제품 분석
  • 시판 가정간편식 평균 나트륨 함량, WHO 하루 나트륨 섭취 제한량의 80%
  • 가정간편식 중 나트륨 함량 최고는 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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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간편식으로 판매되는 편의점도시락의 영양 성분을 분석한 결과 지방, 단백질, 칼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기사 중 특정 사실과 무관합니다. (사진=픽사베이)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가정간편식으로 판매되는 편의점도시락의 영양 성분을 분석한 결과 지방, 단백질, 칼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연구팀이 서울 시내 대형 마트에서 판매 중인 편의점도시락, 볶음밥, 스파게티, 떡볶이 등 가정간편식 50개 제품을 수거해 영양성분을 분석했다.


시판 가정간편식 1인분의 평균 나트륨 함량이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하루 나트륨 섭취 제한량의 80% 수준이었고. 가정간편식 중 나트륨 함량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볶음밥으로 1인분 당 나트륨 함량이 약 2,000㎎이었다.


가정간편식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1,574㎎이었다. 이는 WHO의 하루 나트륨 섭취 제한량이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정한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인 2,000㎎의 79%에 해당하는 양이다. 


식약처가 2019년 발표한 편의점 도시락의 평균 나트륨 함량 1,334㎎ 보다 높았다. 볶음밥의 나트륨 함량은 1,978㎎으로, 한 끼 분량만 먹어도 WHO가 정한 하루 나트륨 섭취 제한량을 거의 채웠다.


가정간편식 1인분당 나트륨 함량은 이번에 조사한 모든 제품에서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60% 이상이었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은 “나트륨이 가정간편식 등 식품에 많이 들어 있어도 칼륨 함량이 높으면 과다하게 섭취된 나트륨의 배설을 도와 건강에 미치는 해가 어느 정도 상쇄된다”고 밝혔다.


이를 근거로 WHO는 식품 중 칼륨과 나트륨의 비율이 1 대1에 근접하도록 식품을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선 가정간편식 중 △정식류·스파게티에서 이 비율이 1대 6∼7 △일품음식류·떡볶이·볶음밥에서 1대 10 이상으로 벌어졌다. 특히, 가정간편식 중 당류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떡볶이였다. 


가정간편식은 한 끼 식사를 간편하게 대체할 수 있도록 한 식품으로, △1인 가구의 증가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비율 증가 △인구 고령화 등으로 해마다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연구팀은 분석결과 “이번 연구 결과 가정간편식은 열량 대비 나트륨이 권장량 이상 함유돼 있어 식단 형태별로 일부 영양성분에 있어 부족하거나 치중돼 있다”며 “이에 영양을 충족시킬 수 있는 식사로 가정간편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소비자와 제조업체 모두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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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도시락 ‘지방·단백질·칼륨’ 높고, 떡볶이 ‘당류’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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