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12-02(금)
 
  • 커피, 다양한 질병 예방 효과 보이는 중심엔 장 마이크로바이옴 있어
  • 인스턴트커피ㆍ드립 커피ㆍ여과 커피 모두 장 건강에 효과적
  • 미국의 건강 전문 미디어 ‘에브리데이 헬스’, 최근 기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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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가 장(腸) 마이크로바이옴의 건강성 유지를 돕는다는 기사가 미국에서 나왔다. (사진= 픽사베이)

 

[현대건강신문] 커피가 장(腸) 마이크로바이옴의 건강성 유지를 돕는다는 기사가 미국에서 나왔다. 최근 커피가 당뇨병ㆍ간 질환ㆍ암 등 다양한 질병의 발생 위험을 낮춰준다는 연구결과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는데, 이같이 원인이 다른 다양한 질환 예방에 모두 커피가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이유를 장 마이크로바이옴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미국의 건강 전문 온라인 미디어 ‘에브리데이 헬스’(Everyday Health)는 ‘장 점검: 커피가 장 마이크로바이옴에 이롭나?’(Gut Check: Is Coffee Good for Your Gut Microbiome?)란 제목의 8월 17일자 기사에서 ‘커피와 장 건강의 연관성’을 집중해 다뤘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과 생태계의 합성어로, 장내 미생물 생태계를 가리킨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좋은 미생물(세균ㆍ곰팡이ㆍ바이러스 등)과 나쁜 미생물이 공존하는 상태다. 장 마이크로바이옴의 다양성이 파괴돼 나쁜 미생물이 많이 생기면 염증과 질병 발생 위험이 커진다.


기사에선 커피가 장 마이크로바이옴에 유익하다는 것을 증명한 연구논문 2편이 소개됐다.


2020년 5월 ‘뉴트리언츠’(Nutrients)지에 실린 소규모 연구결과다. 이 연구에선 규칙적으로 커피를 마시면 커피에 풍부한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과 카페인이 일부 장내 미생물의 구성이 긍정적으로 바뀌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미국 대학 위장관학회’(American College of Gastroenterology) 연례 회의에서 발표된 연구에서도 정기적으로 커피를 마시는 사람의 장 마이크로바이옴이 커피를 거의 또는 전혀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훨씬 건강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커피가 장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이유에 대해선 두 가지 가설이 있다.


첫 번째 가설은 커피가 장운동 촉진제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커피를 마시면 화장실에 달려가는 사람이 많이 있듯이 커피는 장을 자극해 움직이게 한다. 장이 커피 등 외부 자극을 받아 움직일 때는 일반적으로 올바른 방향으로 장 마이크로바이옴이 변한다. 기사에선 이를 시냇물에 비유했다. 물흐름이 좋고 연속적이면 시냇물이 깨끗하고 마실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지만, 흐름이 정체되면 세균이 증식하기 시작하는 것과 같은 이치란 것이다. 장에서 세균이 과다 증식하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 등 질병과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두 번째 가설은 장 건강을 돕고, 장내 유익균의 증식을 촉진하는 클로로젠산 등 파이토케미컬이 커피에 풍부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한 연구는 아직 예비 단계다.


기사에선 장 건강을 돕는 최적의 커피 섭취량은 하루 2∼3잔이라고 봤다. 인스턴트커피ㆍ드립 커피ㆍ여과 커피 모두 장에 유익한 효과가 있으므로, “그냥 마시고 싶은 대로 마실 것”을 권했다.


적당한 커피 섭취는 대사 증후군ㆍ비만ㆍ제2형 당뇨병ㆍ심혈관 질환ㆍ일부 암 등 다양한 만성 질환의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논문이 최근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문제는 이 모든 질병이 서로 다른 발병 경로를 가진, 완전히 다른 질병이란 사실이다.


기사에선 “이 병들을 연결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라고 자문한 뒤 “해답의 중심엔 장 마이크로바이옴이 있다”고 답변했다. 이는 커피가 장 마이크로바이옴을 개선해 다양한 질병에 대해 예방 효과를 나타낸다는 뜻이다.


한편 영국 킹스 칼리지 팀 스펙터 박사팀의 연구에서도 커피를 즐겨 마시는 사람이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의 다양성이 더 높았다. 커피를 더 많이 마실수록 마이크로바이옴은 더 다양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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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장 마이크로바이오옴 건강하게 유지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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