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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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 유족 등 환경단체 회원들은 지난 9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에 위치한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사 앞에서 가습기살균제 주범 기업인 옥시레킨벤키저에 3,636억원을 투자한 국민연금공단을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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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환경운동연합, 참여연대, 경실련, 민변 등이 발표한 성명서와 항의서한을 국민연금 측에 전달했다.

 


피해자 가족 “국민연금,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거냐”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가습기살균제 유족 등 환경단체 회원들은 지난 9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에 위치한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사 앞에서 가습기살균제 주범 기업인 옥시레킨벤키저에 3,636억원을 투자한 국민연금공단을 규탄했다.


가습기살균제로 부인을 잃은 김태종 씨 등 피해자와 서울환경운동연합, 환경보건시민센터 활동가 등이 참가한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태종 씨는 “국민기업이자 정부기관인 국민연금이 국민 돈을 살인기업 옥시에 3600억원이나 투자했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는다”며 “수많은 국민을 죽고 다치게 한 살인기업 옥시에 어떻게 거액을 투자할 수 있냐. 국민연금은 국민은 안중에도 없냐”고 말했다.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은 “국민연금이 이렇게 살인기업 옥시에 투자한 것은 국민연금과 옥시가 이해관계를 같이 하는 한통속이라는 뜻”이라며 “이러니 가습기살균제 주범인 옥시가 피해조정안을 거부하고 '가짜피해자' 운운하며 배째라는 식으로 나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참가자들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환경운동연합, 참여연대, 경실련, 민변 등이 발표한 성명서와 항의서한을 국민연금 측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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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가습기살균제 주범 옥시에 3천억 투자한 국민연금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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