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9-29(목)
 

미지의 질병에 대한 정부차원의 중장기 대응 및 산업적 인센티브 필요

 

원숭이두창, 게이 남성들의 네트워크와 성적 접촉 통해 확산 중

 

미국 정부의 지원 없었다면 원숭이두창 백신도 존재하지 않았을것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지난달 23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원숭이두창을 공중보건 비상사태로 선언했다. 또 지난 4일에는 미국 또한 원숭이두창을 공중보건 비상사태로 선포했다. 이렇게 원숭이두창이 세계적인 보건 문제로 떠오려면서, 주목을 받고 있는 백신생산 기업이 있다. 바로 '바이에른 노르딕'이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는 8일 이슈 브리핑을 통해 '세계 유일 원숭이두창 백신 생산기업에 대한 이야기'를 실었다.


WHO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공중보건당국에서는 원숭이두창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음. 이들이 가지고 있는 주요 방법 중 하나는 백신인데 하나의 문제가 있음. 바로 백신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영국 정부도  28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는 원숭이두창 백신을 1회 접종만 제공하는 등 현재의 백신 공급은 극히 제한적이다. 


그리고 이러한 공급이 우려되는 이유는 백신을 만드는 회사가 바이에른 노르딕(Bavarian Nordic) 이라는 덴마크의 소규모 생명공학회사 단 한 곳 뿐이기 때문이다. 현재, 바이에른 노르딕은 글로벌 ㅅ요를 따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상황이 녹록치는 않다.


월스트리트저널 런던지부의 의료 및 의약품 전문기자인 데니스 롤랜드(Denise Roland)는 덴마크 회사의 거의 사용되지 않는 천연두 백신이 원숭이두창에 대해 유일하게 허가된 과정과 회사가 글로벌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어떻게 노력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기사로 소개했다.


원숭이두창은 지난 5월 초 영국에서 처음 보고된 이후 5월 중순까지 스페인, 포르투갈 및 미국과 같은 국가에서 사례가 더 많이 발생했다고 보고되었다. 


현재 전 세계 수십 개국으로 확산되고 있으나 대부분의 사례는 유럽, 미국 및 캐나다에 집중되어 있다. 


대부분의 사례는 게이 남성으로 역학자들이 원숭이두창이 성적 네트워크와 성적 접촉의 방식으로 확산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다만, 7월 4째 주 미국에서는 2명의 어린이에서 감염 사례가 보고됐으며, CDC는 이 두 사례가 가정 내 접촉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원숭이두창의 감염 확산세에 전 세계가 발병을 억제할 방법을 찾고 있으며, 공중보건당국은 예방 접종 캠페인을 시작하고 있다. 전 세계 공중보건당국이 덴마크의 작은 생명공학회사인 바이에른 노르딕을 찾고 있다는 설명이다.


천연두는 1980년에 박별되었지만, 바이에른 노르딕은 비정상적인 이유로 발생되는 백신에 대한 시장이 있음을 발견했다. 실제로 사용되고 있지 않지만, 만약을 대비해 백신이 개발됐으며, 미국 정부는 수년 동안 수백만 회 분량을 구입했다. 


바이에른 노르딕의 경우 최근 원숭이두창 감염이 확산되기전까지 경영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 그런데 지난 5월 각국이 원숭이두창의 첫 사례를 보고하면서 바이에른 노르딕의 백신 주문량은 급증했다.


첫 번째로 바이에른 노르딕을 찾은 영국은 회사가 보유한 모든 재고를 확보했으며, 이 후 수십개 국가에서 백신을 찾았지만, 백신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공장을 새로 지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지난 7월 27일 미국 FDA와 유럽 EMA는 바이에른 노르딕의 새로운 완제의약품 공장에서 만들어진 원숭이두창 백신을 승인했다.


바이오에른 노르딕 CEO는 "우리가 원숭이두창과 싸울 수 있는 백신이라는 이 도구를 가지고 있는 유일한 이유는 비상계획 때문"이라며 “미국의 지원 없이는 존재하지 않을 것”라고 말했다.


바이오경제연구센터는 “원숭이두창 백신 사례에서 볼 수 있었던 것처럼, 당장은 기업들에게 그리 매력적이지 않은 이미 개발된 의약품들이 언젠가 매우 유용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미지의 질병에 대한 정부이 중장기적인 지원과 산업적 인센티브가 필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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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일 원숭이두창 백신 생산기업 '바이에른 노르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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