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기후변화센터 설문조사 결과 밝혀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기후변화센터는 지난 2월 24일부터 한 달 동안 일반인 7백여 명을 대상으로 ‘나에게 기후변화란 OOOO(이)다’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43.4%는 기후변화를 두려움의 대상으로 심각하게 인식하거나, 현재 진행되고 있는 위기의 상황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하지만, 45.9%의 응답자는 무관심하거나 언론을 통해 알고 있는 지식 정도의 수준으로 나와는 상관이 없거나, 큰 문제가 될 게 없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또한, 10.5%의 응답자는 오히려 기후변화가 ‘기회’임을 인식하면서 기후변화로 인해 다른 산업이 발전할 수 있고, 인류가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시간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특히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 정도를 분석한 결과, 응답자 10명중 4.5명의 사람들은 기후변화를 위기이자 두려움의 대상으로, 4.5명의 사람들은 나와는 상관없는 지구 환경활동의 하나로 생각하고 있었다.

기후변화센터 관계자는 “기후변화는 현재 진행형이고,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인류가 더 이상 지구에서 생존할 수 없는 상황까지 이르게 될 지도 모른다는 보고들이 잇따르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기후변화에 무관심한 사람들이 50% 육박한다는 결과를 볼 때,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의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노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정부와 학계, 시민사회 모두가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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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4.5명, 기후변화에 무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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