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8-1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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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은 빗줄기가 내린 23일 오후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주최로 열린 ‘총력투쟁 결의대회’에 참석한 수천 명의 간호사들은 코로나19 사태를 겪고도 전혀 바뀌지 않은 의료 현장을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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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경희의료원 지부장(왼쪽)은 “정년까지 현장을 지키는 간호사는 극소수로 환자들은 경력 간호사가 담당해주길 바라지만 현실은 5개월 차 간호사가 담당이 되고 있다”고 말했고 김성윤 부산대비정규직지부 부산시설 분회장(오른쪽)은 “노조가 만들어진 것은 4년 전이고 우리 요구는 환자를 담당하는 병원 구성원들을 직접 고용하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정합의 이행, 보건의료인력·공공의료 확충”


“산별교섭 제도화, 비정규직 정규직화 쟁취”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모든 보건의료노동자에게 정당한 보상을, 간호사 1인당 적정 환자수 제도화해야”


굵은 빗줄기가 내린 23일 오후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노조) 주최로 열린 ‘총력투쟁 결의대회’에 참석한 수천 명의 간호사들은 코로나19 사태를 겪고도 전혀 바뀌지 않은 의료 현장을 고발했다.


이은영 경희의료원 지부장은 “정년까지 현장을 지키는 간호사는 극소수로 환자들은 경력 간호사가 담당해주길 바라지만 현실은 5개월 차 간호사가 담당이 되고 있다”며 “간호사들이 현장을 떠나지 않고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간호법이 제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윤 부산대비정규직지부 부산시설 분회장은 “노조가 만들어진 것은 4년 전이고 우리 요구는 환자를 담당하는 병원 구성원들을 직접 고용하라는 것”이라며 “수많은 병원이 직접 고용을 하고 있지만, 부산대병원의 직접 고용은 기약이 없어 힘들지만 싸움을 포기하지 않고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고 말해 참석자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국립대병원 간 노동환경 양극화를 지적한 홍수정 전북대병원 지부장은 “양극화의 악순환을 끊어야 하지만 (병원) 사용자의 산별교섭 불참이 이어지고 있어 정상적인 교섭이 안되고 있다”며 “사용자들이 공동 교섭장에 나오지 않고 눈치를 보고 정부 핑계를 대고 있지만, 많은 국립대병원 노조원들과 함께 산별교섭을 이룰 수 있도록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동화면세점 앞에서 결의대회를 마치고 △모든 보건의료노동자에게 정당한 보상을 △9.2 노정합의 이행 △보건의료인력·공공의료 확충 △산별교섭 정상화‧제도화 △비정규직 정규직화 쟁취를 주장하며 서울역까지 행진을 했다.


나순자 보건노조 위원장은 “그동안 고생한 보건의료노동자들에게 정당한 보상과 9.2노정합의를 반드시 이행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우리의 힘을 모아 보자”며 “우리의 투쟁은 내가 돌보는 환자를 위한 투쟁으로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위한 투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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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노조 “폭우 내려도 ‘간호사 1인당 적정환자수 제도화’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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