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8-12(금)
 
본문_기본_사진.gif
대한정형외과학회 김명구 회장은  2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백세시대 관절‧척추 건강을 위한 7가지 생활수칙’을 발표했다.

 

허리디스크, 척추협착증, 무릎관절증 환자는 코로나 기간 줄어

 

고령화 영향 골다공증>어깨질환>기차 척추병증 순으로 환자 늘어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정형외과 질환을 앓는 환자들이 크게 늘어났다. 특히, 대표적인 노화 질환인 골다공증의 경우 최근 5년간 환자수가 무려 31%나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골다공'은 뼛속에 구멍이 많이 생긴다는 뜻, 뼈의 양이 줄어들어 뼈가 얇아지고 약해져 잘 부러지게 된다. 골량은 보통 35세부터 서서히 줄어들다가 50세 빠르게 줄어든다. 특히 뼈의 특성상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골량이 줄어들면서 골절의 위험이 높아진다. 심할 경우 허리를 구부리거나 기침을 하는 등 일상생활 중에도 뼈가 쉽게 부러질 수 있다. 건강한 노년을 위해 골다공증을 예방해야하는 이유다.


건강보험심사평원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5년간 환자수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정형외과 질환은 골다공증으로 무려 31% 늘었다. 지난해 골다공증 입원 및 외래 환자수는 약 112만 4000명에 이른다. 코로나 기간에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인 셈이다. 

 

2, 3위는 각각 어깨병변, 척추협착을 포함하는 기타 척추병증이다. 어깨병변 환자도 코로나와 관계없이 19% 증가했다. 기타 척추병증 환자는 5년간 16% 증가했다. 단 기타 척추병증 환자의 경우 2020년엔 전년도보다 줄었다.


본문_기본_사진.gif
대한정형외과학회 하용찬 홍보위원장은 “허리디스크, 척추협착증, 무릎관절증 등의 입원 외래 환자수가 코로나 기간 동안 감소한 것은 실제 환자수가 줄었다기보다 상대적 비중이 큰 노년층 환자의 병원 방문율이 낮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며 “반면 골다공증과 어깨병변은 지속적으로 환자수가 늘어났는데 이들 환자는 거동에 불편함이 없어 코로나 기간에도 내원에 큰 영향을 받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허리디스크'로 알려진 요추 추간판탈출증을 포함하는 기타 추간판장애, 무릎관절증 등의 정형외과 질환 입원 및 외래 환자수는 꾸준히 증가하다 코로나가 시작된 2020년에 감소했고, 지난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기타 추간판장애는 코로나로 인한 입원 및 외래 환자수 감소폭이 가장 컸다. 기타 추간판장애 환자수는 5년간 2% 증가했지만, 코로나 발생 전인 2019년에 비하면 4% 감소했다.


이와 관련해 대한정형외과학회 하용찬 홍보위원장(서울부민병원 정형외과 과장)은 “허리디스크, 척추협착증, 무릎관절증 등의 입원 외래 환자수가 코로나 기간 동안 감소한 것은 실제 환자수가 줄었다기보다 상대적 비중이 큰 노년층 환자의 병원 방문율이 낮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며 “반면 골다공증과 어깨병변은 지속적으로 환자수가 늘어났는데 이들 환자는 거동에 불편함이 없어 코로나 기간에도 내원에 큰 영향을 받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어 “골다공증은 특히 고혈압처럼 증상이나 합병증이 발생하기까지 오랜 잠복기를 거치기 때문에 조기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다행스러운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관절 및 척추 질환의 주요한 특징은 생애 전 주기에서 빈발한다는 것이다. 심평원 의료통계정보에 따르면 기타 추간판장애는 40대가 4만 5620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 50대 2위, 30대와 60대가 각각 3위로 나타났다. 어깨병변 환자수는 5060이 5위이고, 무릎관절증은 70대가 3위, 60대가 4위다.


본문_기본_사진.gif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진우 이사장은 “관절 및 척추 질환은 허리와 목 무릎, 어깨 등의 통증이 주요한 증상인데 이 증상을 무심히 넘겨 병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며 “일단 통증이 발생하면 정형외과 전문의에게 빨리 정확한 진단을 받아 원인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진우 이사장(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교수)은 “관절 및 척추 질환은 허리와 목 무릎, 어깨 등의 통증이 주요한 증상인데 이 증상을 무심히 넘겨 병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며 “일단 통증이 발생하면 정형외과 전문의에게 빨리 정확한 진단을 받아 원인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정형외과학회는 2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백세시대 관절‧척추 건강을 위한 7가지 생활수칙’을 발표했다. △관절과 척추가 회복할 수 있도록 충분한 휴식 취하기 △적절한 체중 유지하기 △내 발에 맞는 편한 신발 신기 △체중부하 운동을 포함한 활동적인 생활 실천하기 △가정에서 낙상 위험 요소 제거하기 △충분한 양의 비타민 D 복용하기 △관절 및 척추 통증은 참지 말고 정형외과 전문의에게 검진받기 등이다.


대한정형외과학회 김명구 회장(인하대병원 정형외과 교수)은 “초고령화 사회를 맞아 노인뿐 아니라 전연령대에서 근골격계 퇴행성 질환 등 정형외과 환자가 늘고 있다”며 “이런 배경에서 최근 정형외과 주요 질환의 변화 추이를 살펴보고, 코로나 이후 관절 및 척추 건강을 지키기 위한 7가지 생활수칙을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태그

전체댓글 0

  • 30775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최근 5년간 골다공증 31% 증가...관절·척추 건강 지키려면?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