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8-12(금)
 

21일 독일서 입국한 내국인 의심 증상으로 인천의료원 이송


방역당국 “원숭이두창 진단검사, 역학조사 진행 중”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원숭이두창 의심 환자 2명이 국내에 유입되면서 감염 확산의 경고등이 켜졌다.


질병관리청은 21일 오후 전신증상 및 피부병변의 임상증상을 보이는 2명이 원숭이두창 ‘의사환자’로 신고 되어, 현재 검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원숭이두창 ‘의사환자’는 임상증상 및 역학적 연관성을 고려하여, 원숭이두창이 의심되나 진단을 위한 검사기준에 부합하는 검사결과가 없는 사람을 말한다.


첫 번째 의사환자는 지난 6월 20일 항공편으로 입국한 외국인으로, 19일부터 인후통, 림프절 병증 등 전신증상과 함께 수포성 피부병변 증상이 발생하였으며, 이러한 증상으로 인해 6월 21일 오전 부산 소재 병원(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을 내원했다. 


이 병원에서는 21일 오후 4시, 원숭이두창 의심사례로 신고하였으며, 현재 격리병상에서 치료 중에 있다.


두 번째 의사환자는 독일에서 6월 21일 오후 4시경 귀국한 내국인으로, 입국 전 6월 18일에 두통 증상을 시작으로, 입국 당시에는 37도 미열, 인후통, 무력증, 피로 등 전신증상 및 피부병변을 보였다.


인천공항 입국 후 본인이 질병관리청에 의심 신고하여, 공항 검역소와 중앙역학조사관에 의하여 의사환자로 분류되었으며, 공항 격리시설에서 대기 후,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인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되어 치료 중에 있다. 


방역당국은 “현재 원숭이두창 진단검사 및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하며, 검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신속히 브리핑을 개최해 조치 및 대응계획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월 7일 영국에서 풍토병이 아닌 국가에서 처음으로 원숭이두창 감염이 보고되었으며, 여러 국가로 확산되고 있다. 보통의 경우 서부 또는 중앙아프리카 지역을 여행한 이후 원숭이두창이 발생한 경우는 종종 확인됐지만, 광범위하게 이질적인 비풍토병 지역에서 원숭이두창의 집단감염이 보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역당국은 지난 8일 원숭이두창을 2급 감염병으로 지정하고, 감시를 강화해왔다. 


정부는 지난 14일 관계부처 합동 대책반을 통해 분야별 대응체계 점검 실시하고, 항바이러스제인 테코비리마트의 국내도입을 논의했다. 또 환자 발생 시 중앙감염병전문병원에서 격리 치료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접촉자는 노출수준에 따라 3단계로 분류 및 고위험군 접촉자 21일 간 격리하는 것을 검토 중에 있다”며 “환자 발생 시 시도별 병상 지정 및 환자 배정 협조체계 구축 및 반려 및 야생동물을 통한 사람으로의 감염예방을 위해 유관부처 공조체계 강화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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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의심환자 2명 국내서 확인...검사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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