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가로_사진.gif
해양수산부가 5월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한 갑오징어(왼쪽)와 넙치(오른쪽)

 

 

넙치, 고단백·저지방·저칼로리 식품으로 베타인 풍부해 성인병 예방

 

해양수산부 5월의 수산물로 갑오징어 넙치 선정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약식동원(藥食同源)’이란 말이 있다. 보약과 음식은 그 뿌리가 같다는 것이다. 제철 음식이 몸에 좋은 것도 같은 이유다. 


해양수산부는 5월 이달의 수산물로 봄철 별미 수산물인  갑오징어와 넙치(광어)를 선정했다.


오징어류 중 가장 맛이 뛰어나다는 갑오징어는 몸통에 있는 배 모양의 뼈가 ‘갑옷’ 같다고 해서 ‘갑(甲)오징어’로 불리게 되었다. 갑오징어의 뼈(가루)는 오래전부터 위산 과다 분비로 생기는 속쓰림이나 위의 통증을 완화 시키는 제산제, 상처가 났을 때 피를 멎게 하는 지혈제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었다.


따뜻한 봄날 남해안과 서해안에서 많이 잡히는 갑오징어는 칼륨이 풍부해 고혈압을 예방하고, 타우린이 많아 피로회복과 심혈관계 질환에 도움을 준다.


갓 잡은 싱싱한 갑오징어는 회로도 먹지만, 살짝 데쳐 숙회로 먹으면 그 특유의 쫄깃함과 제철에만 느낄 수 있는 단맛을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갑오징어에 삼겹살, 청경채, 양파, 버섯 등을 넣고 매콤하게 볶은 갑오징어 불고기는 봄철 잃어버린 식욕을 돋우는 최고의 음식이다.


또 다른 이달의 수산물인 넙치는 우리 국민이 가장 즐겨 먹는 횟감으로 ‘광어’로도 불리는데 넙치와 광어 모두 표준어이다. 넙치는 도다리와 생김새가 비슷해 구분이 어려운데, 배를 아래로 두고 눈의 위치가 왼쪽에 있으면 넙치, 오른쪽에 있으면 도다리다.


넙치는 주로 회로 먹지만, 넙치를 넣어 끓인 미역국도 별미이다. 넙치 미역국의 뽀얀 국물을 먹으면 마치 보약이라도 먹은 듯 기운이 난다. 또한, 넙치는 고단백·저지방·저칼로리 식품이며, 베타인이 풍부해 고혈압과 당뇨와 같은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구도형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은 “갑오징어와 넙치 요리로 입맛을 돋우고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는 행복한 가정의 달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태그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5월의 제철 수산물 ‘갑오징어’와 ‘넙치’...건강에 최고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