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본문_기본_사진.gif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15일 기준 전국에서 26.7%, 특히 호남권에서 59.2%로 높게 나타났고, 기타 경북권, 강원권에서도 30% 이상 검출률을 보이고 있다. 20일 광주 북구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광주 북구청)

 


권준욱 부본부장 “설 연휴 기간 확산세 통제 중요”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설 연휴 기간 동안 확산세를 통제하지 못하면 2월 말에는 하루 1만 명에서 1만 5000명 규모의 신규 확진자 발생이 예상됩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2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현재 예상했던 대로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15일 기준 전국에서 26.7%, 특히 호남권에서 59.2%로 높게 나타났고, 기타 경북권, 강원권에서도 30% 이상 검출률을 보이고 있다.


권 부본부장은 “국내에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설날 연휴에 고향 방문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께서는 더욱 철저히 기본방역수칙을 준수해주시고, 가능하다면 비대면 방식으로 명절을 지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지난 월요일 3,000명대까지 감소했던 신규 일일 확진자 수가 20일 0시 기준으로 6,600명을 넘어섰다. 


이에 권 부본부장은 “설 연휴 기간 동안 확산세를 통제하지 못하면 2월 말에는 하루 1만 명에서 1만 5,000명 규모의 신규 확진자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에 대응해서 방역당국에서도 속도와 효율성에 방점을 둔 오미크론 대응전략을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권 부본부장은 “준비된 전략에 따라 빈틈 없이 대비한다면 확진자 수가 급증해도 충분히 위기에 대응할 수 있다”며 “3차 접종은 오미크론에 대해서도 여전히 효과적인 대응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자주 환기하기 등을 지켜주시고, 불요불급한 모임은 자제해달라”며, “거듭 강조 드리듯이 2차 접종 후에 3개월이 경과한 분들은 3차 접종을 꼭 받아달라”고 덧붙였다.

태그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 2월말 최대 하루 1만 5천명 예상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