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7(수)
 

오사카도 하루 5000명 넘는 확진자 발생으로 역대 최다

 

도쿄 코로나19 확진자 약 90% 오미크론 변이 감염 의심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최초로 3만 명을 넘어섰다. 대부분의 확진자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쉽게 잡히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NHK는 18일 오후 6시 기준 일본 전역에서 3만 2,197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루 3만 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처음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신규 확진자 3만 2197명이 추가되면서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93만 8906명이 됐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16일 하루 동안 9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누적 사망자도 1만 8458명으로 늘어났다.


일본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도쿄에서는 18일 하루 동안 518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지난주 같은 요일의 5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5000명을 넘은 것은 지난해 8월 21일 이후 처음이다.


7일 평균 감염자 수도 3858.6명으로 전주 대비 4배 가까이 늘었으며, 신규 확진자 5185명 중 30세 미만이 3615명으로 전체의 70% 가까이 차지했다.


오사카의 상황도 심각하다. 오사카에서는 18일 하루 동안 539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한편, 도쿄도가 17일까지 1주일간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를 스크리닝 검사한 결과 90%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


도쿄의 건강안전연구센터와 민간검사기관이 일주일 간 529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스크리닝 검사 결과 89.4%에 해당하는 4741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오미크론 변이 관련해서는 지난해 12월 20일까지 1주일간 의심률은 4.1%에 불과했으나 그 다음주인 27일은 7.9%, 1월 3일은 44.6%, 10일은 81%로 대폭 증가했다. 최초 확인된 이후 5주째에 약 90% 가까이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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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만 2197명...역대 최다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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