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8-12(금)
 

하야시 외무부장관 "주일미군 내 감염 확대가 확산 원인"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의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1일 6000명 대였던 확진자는 12일 1만 3000명 대로, 13일에는 1만 8000명 대로 늘어났다.


NHK는 13일 하루 동안 일본 전역에서 1만 885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1만 8859명이 추가되면서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81만 2318명이 됐다.


특히 도쿄에서는 13일 하루 동안 3124명이 코로나19로 확진 판정을 받아 전날보다 1000명이 증가했다. 이는 지난 주 같은 요일 대비 5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도쿄에서는 이틀 연속 전날 대비 신규 확진자가 1000여 명씩 늘어나는 급속한 감염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13일까지 7일 평균 감염자 수는 1503.4명으로 지난주의 689.6%로 7배 가까이 증가했다.


도쿄의 신규 확진자 3124명의 절반에 가까운 1549명은 백신을 두 번 접종한 접종 완료자였고, 감염경로를 알고 있는 사람 중 절반 이상이 가정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기준 도쿄의 입원 환자는 1056명으로 지난해 9월 30일 이후 처음으로 다시 1000명을 넘었다. 도쿄의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이달 1일 만 하더라도 223명에 불과했으나 2주 만에 1000명을 넘어서 5배 가까이 늘었다.


도쿄도는 병상 사용률이 20%가 되면 감염 확산 방지 등 중점 조치 적용하고, 50%가 넘을 경우 긴급 사태 선언을 요청하도록 하고 있다.


한편, 오키나와현이나 야마구치현의 주일 미군 주둔지 주변 지자체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것을 두고 ‘주일 미군 내에서 감염 확대가 원인이 되고 있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


하야시 외무부 장관은 “미군에서의 감염상황이 주변지자체에서의 감염확대 요인 중 하나일 가능성은 부정할 수 없다”며 “감염 확대는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미국과 ‘미일 합동 위원회’에서 협의를 통해 미국 측에 철저한 감염 방지책을 요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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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만 8859명...하루 새 5천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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