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1-17(월)
 

도쿄 의사회 “오미크론 변이 예측보다 급속히 확대”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4300명대로 늘어난 가운데 일본에서는 이미 우세종이 된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우려가 커지고 있다.


NHK에 따르면, 11일 하루 동안 일본 전역에서 총 6239명이 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롭게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총 178만81명으로 늘어났다. 코로나19 사망자도 2명이 추가되면서 총 1만 8419명이 됐다.


도쿄에서는 11일 하루 동안 962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는 일주일 전 화요일의 6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감염의 급증에 따라 입원 환자도 지난 1주일 동안 약 3배가 증가했다. 이에 도쿄 방역 담당자는 “병상 사용률 상승 속도가 빨라 의료공급체계의 압박을 막기 위해서라도 감염 예방 대책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도쿄도 건강안전연구센터와 민간검사기관이 10일까지 1주일 동안 1762명을 대상으로 한 스크리닝 검사 결과 77.3%에 해당하는 1363명이 오미크론 변이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


도쿄에서 스크리닝 검사로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된 것은 지난달 20일까지 한 주 동안 4.1%였다. 그 다음 주인 27일까지는 7.9%, 이달 3일까지 한 주 동안은 44.6%로 급증했다. 최초 확인 후 4주 만에 80% 가까이로 증가한 것이다.


도쿄도 의사회는 11일 기자 회견을 열고, 코로나19 감염이 예측보다 급속히 확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도쿄도 의사회 오자키 치오 회장은 “오미크론 변이주가 중증화하지 않는 것이 아닌가하는 견해가 있지만, 감염자수가 증가하면 중증자가 늘어날 수 있다”며 “특히 우려하고 있는 것은 감염력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한 사람이 감염되면 주위 사람들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업무가 어려워지는 사람이 늘어나 사회적인 활동의 유지가 어려워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도쿄뿐만이 아니다. 오사카의 경우 약 2주 만에 전체 코로나19 확진자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사카부가 코로나19 돌연변이 바이러스 감염 상황을 조사한 결과 이달 초까지 약 2주 사이에 대부분이 오미크론 변이로 대체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사카는 지난달부터 이달에 걸쳐 전체 코로나19 감염자를 대상으로 다른 돌연변이 바이러스의 델타주 비율을 조사하는 스크리닝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지난달 13일 오미크론 변이 감염 의심자 1명이 확인된 이후 지난달 22일 시점에는 55%로 늘어났다. 이후 이달 1일에는 87.3%, 5일에는 100%에 도달했다. 약 2주 만에 대부분이 오미크론 변이로 대체된 것이다.

 

오사카부는 오미크론 변이 전파력이 높은 만큼 빠른 확산 속도를 보이고 있어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NHK에 따르면, 주일 미군 코로나19 감염자는 10일 기준 3600여명으로 늘어났으며, 이 중 60%가 오키나와에서 발생했다. 이에 일본 정부는 주일 미군의 외출을 금지하는 등 방역을 강화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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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239명...도쿄, 80% 이상 오미크론 변이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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